본문내용
해하고 싶지만 이해되어질 수 없는 영원한 수평선 말이다. 작가는 규격화된 삶과 그 삶에서 벗어나고픈 두 욕망이 결코 동시에 충족되어질 수 없다는 아픈 현실을 독자로 하여금 실감케 해 주고팠던 것일까.
결말 부분에서 나는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대체 뭐가 어쨌다는 건지, 그래서 어떻게 된 거라는 것인지,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도 정말 애매하게 남아있을 따름이다. 다만 확실한 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현대인은 끊임없이 서로간에 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종내는 서로간에 영원한 수평선과 파국을 불러올 뿐이라는 것……. 그것이다. 결국 은희경은 현대인들 사이에 만연되어 있는 의사소통의 부재라는 문제를 가장 가깝지만 멀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부를 통해 풀어가고자 한 것 같다.
결말 부분에서 나는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대체 뭐가 어쨌다는 건지, 그래서 어떻게 된 거라는 것인지,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도 정말 애매하게 남아있을 따름이다. 다만 확실한 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현대인은 끊임없이 서로간에 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종내는 서로간에 영원한 수평선과 파국을 불러올 뿐이라는 것……. 그것이다. 결국 은희경은 현대인들 사이에 만연되어 있는 의사소통의 부재라는 문제를 가장 가깝지만 멀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부를 통해 풀어가고자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