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통령의 자질과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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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대통령의 자질과 요건

본문내용

위해 일하는 지도자라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체력도 중요하다. 한 국가의 운명이 대통령 의 휴식에 달려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 클린턴은 취임 직후 육체적으로 기진맥진 한 상태였다. 취임 직후 몇 週 동안 클린턴은 하도 주의가 산만해서 단 몇 분 동안의 대화도 지속하지 못했다. 쉽게 피곤해하고 , 참을성이 전혀 없었다. 선거승리를 自祝 (자축)하느라 친구들과 밤을 지새며 하루에 네다섯 시간밖에 자지 않은 결과였다. 도덕성도 문제가 된다. 이 시대 미국의 유권자들은 지도자들에게 청교도적인 윤리관을 강조하여 성실한 결혼생활을 해왔는가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이 지도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데 적절한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어떤 정치인도 사생활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 지도자에 대한 윤리적 평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는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두 번째, 정책 목표를 명확하게 정해야한다. 대통령이 국가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목표가 선명해야 한다. 국민들은 단 한 문장으로 대통령이 추구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30년간 역대 대통령 중 레이건이 유일하게 이 조건에 부합했다. 국민들은 레이건이 세금감면, 정부지출 삭감, 규제완화, 軍備(군비)증강 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것을 알고 지지했다. 반면 포드, 카터, 부시, 클린턴에게는 정책 목표로서의 구심점이 없었다. 저마다 理想 (이상)은 높았으나 그것이 설득력 있는 정책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대통령의 아젠다(Agenda)는 국가가 딛고 있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대통령 의 비전은 그 사회의 전통과 국민정서에 새 기운을 불어넣는 데서 나온다. 마틴 루터 킹의 연설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가 그토록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국 사회의 핵심가치, 헌법에 구현된 미국의 정신에 효과적으로 호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베트남 전이래 미국 정책의 최악의 실패로 기록된 클린턴의 의료보험법안 개혁안은 중앙집권적 권력 행사에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미국인들의 정서에 정면으로 反하는 정책이었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째, 설득력의 힘을 발휘해야한다. 네 번째, 국민, 의회, 언론과 협력해야 한다. 대통령이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민주주의 사회內 중요 권력집단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 대중과 의회, 언론은 대통령이 가장 유의해야하는 중요한 상대다. 그 다음으로 외국, 이익집단, 엘리트 집단과의 관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이들은 모두 대통령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집단들이다. 이들을 관리할 줄 아는 정치력이 결여되어 있을 때 닉슨과 카터, 그리고 클린턴이 했던 실패를 면할 수 없다. 이 다양한 집단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가장 잘 다룬 것은 프랭클린 루스벨트였다.
다섯 번째, 취임 즉시 정책 추진을 해야한다.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여부는 집권 후 반년 안에 판가름난다. 대통령의 권력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쇠퇴하는 특수한 권력이다. 취임 직후 6개월 안에 신속하게 國政을 장악하고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 대통령 당선자의 신속한 출발에 필수적인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져야 한다.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해야 하며, 특히 출신 지역 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한다. 둘째 大選(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더 많은 소속 정당 의원들을 당선시켜 의회 내 지지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국가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지 추구하는 바가 명확해야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 로널드 레이건은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통치 준비가 끝나 있었다. 반대로 클린턴과 카터는 일을 하면서 배웠다. 그래서 늦었고 고전했다. 여섯째, 강인하고 신중한 참모를 등용해야 한다. 능력 있는 참모가 성공적인 대통령을 탄생시킨다. 초대 대통령 워싱턴에게는 제임스 매디슨과 토머스 제퍼슨 같은 人材들이 있었다. 링컨은 선거 전날 이미 다음 내각의 명단을 짰고, 이 명단을 토대로 조지 워싱턴 못지 않은 훌륭한 참모진을 구성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로널드 레이건의 지도력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들이 등용한 실력있는 인재들의 공이었다. 일곱 번째, 살아 있는 유산을 남겨야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위대함은 그의 死後(사후)에 더 빛났다.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은 그의 死後, 같은 민주당 출신의 해리트 루먼과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이 완성했고 , 공화당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와 리처드 닉슨 역시 루스벨트의 영향 아래 있었다. 위대한 지도자는 死後에도 살아남는 유산을 만들어내어 다음 지도자들까지도 그 사명을 완수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힘이다.
지난 5월 파나마 대선에서 집권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미레야 모스코소 대통령(52)이 9월1일 취임식을 했고, 9월에 치러질 인도 대선에서도 소냐 간디의 승리가 유력해지고 있으며, 올 11월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대선에선 메가와티 수카르노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내년 대선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엘리자베스 돌을 비롯한 차기 여성정치인들이 의욕을 다지고 있어 여성대통령은 벌써부터 21세기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남성성만을 강조하는 이른바 대통령의 자질과 요건에는 여성성이 끼어들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여성성이 대표하는 감정적인 면을 정치권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위의 조사에서도 대통령의 자질은 남성의 영역에서만 생각해왔지 여성을 끼워넣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는 남성만이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또한 자신의 주장과 포부를 들어내기 위해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의 자질 중 핵심적인 부분인 커뮤니케이션, 조직화, 정치적인 능력, 비전, 인지능력, 감정적인 지능 등만이 조화되는 것이 아니라 섬세함과 아울러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잘 조화되는 것이 더욱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자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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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01.25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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