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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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본론1. 《김승옥을 이해하기 위하여》
- 작가의 생애와 저작활동 (*『지금도 마로니에는』)
1)연보
2)김승옥을 말하는 3가지 코드와 3가지 평가
㉠김승옥을 읽는 세 가지 코드
㉡김승옥에 대한 세 가지 평가
3) 작품을 통해서 보는 작가의 “감수성의 혁명과 신화”
본론2. 《작품론 - 대구 2006년, 김승옥》
- 작품론「서울 1964년, 겨울」
1) 줄거리
2) 작품해설
㉠「서울, 1964년 겨울」의 문체적 특성
① 도시 대중의 일상 언어 문체화
② 도시 ‘거리’의 시공간과 삽화적 구성
③ 경험의 부재와 이야기의 파편화
3) ‘도시’
㉠문학 전반에서의 도시 문제에 대해서
㉡김승옥 작품에서의 ‘도시’
본론3.《 六 十 年 代 式 》
- 60년대의 시대적 성격과 문학의 양상
1) 시대적 성격
2) 문학적 양상
㉠전쟁의 상흔과 민족의 비극 조명
㉡산업화사회의 소설적 수용 양상
①낙후된 농촌과 도시의 소시민들의 삶을 보여줌
②자아탐구와 현실 비판
③내성화 경향
3)60년대 문학에서 김승옥의 위상

결론

본문내용

모순과 부조리한 현실, 서민층의 비참한 삶의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비판적 시각으로 고발하는 경향이 있었고 또 분단의 현실 및 어두운 정치 내면 등 정치적인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작품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민족과 민중의 주체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발견하게 되었다. 최인훈의 <광장>, 선우휘의 <아버지>, 손창섭의 <부부> 등이 그러한 예이다.
두 번째로 자아의 인식과 탐구에 대한 문제가 특히 주목할 점이다. 60년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은 근대화의 진행과정에서 자신들의 삶이 종전과는 뚜렷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사회적 관계와 자아 인식에 있어 소외 의식, 불안과 혼돈의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그러한 상황 속에서 ‘내가 누구인가?’ 하는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문학 속에서는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다. 60년대 이전의 문학들은 주로 사회나 현실에 대하여 전체적인 파악 같은 맥락에서 개인을 바라보았다면, 60년대의 문학은 개인이 진정으로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일상적 현실의 조그마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기 위한 노력들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아의 탐구와 같은 맥락에서 또 사회의 상황과 인간관계의 다양한 문제들을 치밀하게 탐구해 그려 낸 소설들도 쓰여 졌다. 이러한 작품들은 공통된 가치관이 무너지고 사회가 급격히 변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문제들과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③내성화 경향
60년대 소설의 특징 중 하나로 내성화 경향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이전의 문학이 전쟁 등으로 인한 사회의 문제를 이야기 했다면, 60년대에 와서는 같은 전쟁의 상처를 이야기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가 아닌 한 개인의 내면의 문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관념소설의 등장 예) 최인훈 <가면고>, <회색인>
- 감수성의 혁명 예) <생명연습>, <무진기행>
- 세련된 언어 구사 및 심리 묘사 예) 서정인 <후송>
- 지식인의 치열한 고뇌 예) 이청준 <퇴원>
- 도시적 감각과 인간 소외의 현장 예) 최인호 <타인의 방>
- 생생한 현장성 예) 박태순 <정든 땅 언덕 위>
3)60년대 문학에서 김승옥의 위상
전쟁의 상처, 정치적 격동 그리고 산업화ㆍ근대화로 인해 극심한 혼란 상황을 지녔던 60년대, 그곳의 중심에 작가 김승옥이 있다. 1960년대의 대표적 소설가로 김승옥을 꼽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것은 시대상황과의 관련성 아래에서 파악된다.
첫째, 50년대 문학이 강력한 이슈와 교훈주의에 집착한데 반해서 김승옥의 소설은 60년대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며 50년대 문학을 완전히 극복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60년대 소설의 특징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성화 경향에 초점을 맞추어 김승옥의 개성적인 문체에 의하여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문체의 혁신’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문체는 “서구적인 냄새를 풀기면서 번역투 같지 아니한 교묘한 문체”로서 “젊은 세대의 신선한 언어 감각과 그 감각의 상업화 가능성까지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셋째, 내용면에서도 “인간의 숙명적 조건으로서의 고독을 추상적 서술도, 직선적 호소의 방법도 아닌 존재 그 자체의 생생한 모습으로 포차하고 있다는 사실”로서도 60년대 소설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존재 자체의 모습을 생생히 나타내기 위해서 작가는 무목적성의 여정을 질서있게 추구하기보다는 탐색과 추구의 발전적 완성을 향하는 동적 단계로서 지향과 수련탈출방황을 시도하고 있음”이 제기된다. 아직까지 집필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를 1960년대 작가라고 부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60년대 작가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정도이다.
결론
이상으로 김승옥의 생애와 저작활동, 또 「서울 1964년 겨울」에서 드러나는 문체와 ‘도시’의 모습, 그리고 60년대의 시대적 성격과 문학의 양상, 또 60년대 문학에서의 김승옥의 위상을 살펴보았다.
흔히 그의 저작들은 단순하게 읽기에는 재미가 있고 또 흥미롭지만 막상 작품에 대해서 논하기는 참 어렵다고들 한다. 우리들 역시 그러했고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기존의 논문이나 자료의 해석을 읽어내는데 더 치중하게 되었다. 좀 더 깊이 있는 자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했으나 그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으며, 결과물 또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를 통해 우리들에게 김승옥이라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품의 해석을 더 세밀하게, 더 폭넓게 넣어봤다. 마치 자습서를 만드는 기분으로... 그러나 이 또한 우리 무지의 소산임을 알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22세의 젊은 나이로 등단해 소설을 통해 시대의 모습을 이야기했던 젊은이, 김승옥! 그는 6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작가이면서 동시에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의 무지와 얕음에 대한 각성의 거울과 같은 존재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승옥을 통해 60년대와 그 시대를 지나면서 변화해 지금에 이르는 우리 시대에 대해 생각해봤다.
당시의 그들이 알았던 것들을 지금의 우리들이 알 수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김승옥의 60년대를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참고 도서
공종구 『김승옥 소설의 근대성』 한국현대소설연구9호 (1998)
임경순 『김승옥 소설의 모더니즘적 특성에 대한 연구』 한국현대소설연구11호 (1999)
최인자 『김승옥 소설 문체의 사회시학적 연구』 한국현대소설연구10호 (1999)
권오현 『김승옥 소설 연구 - 단편소설에 나타난 통과제의를 중심으로』(1997)
김명석 『김승옥 문학의 감수성과 일상성』 (푸른 사상, 2004)
김진기 『한국현대작가론』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2)
유정현 『한국 현대 문학에 있어서의 도시의 의미』(1995)
임금복 『1960년대 겨울 풍경, 동질적 분위기』(2004)
*영상 - EBS 드라마『지금도 마로니에는 - 20부』(극본 정하연 연출 이창용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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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1.29
  • 저작시기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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