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구성
3. 마치며
2. 내용구성
3. 마치며
본문내용
오해와 편견들을 이 책 『북한의 사회와 문화』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즉, 온전한 한국사 이해를 위해서는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묻기 이전에 그들의 존재 자체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다른 역사를 걸어온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외길역사를 걸어온 우리에게 편견 없는 역사인식에 눈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많은 관심은 없었지만, 뉴스를 통해 해마다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오는 북한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 그리고 북한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건 그들을 구제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인듯 하다.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역시 북한사람들은 이래서 안 돼”라는 식으로 우리 잣대로만 평가하려는 태도는 북한사회에 대한, 북한이주민에 대한 편견의 벽을 두텁게 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을 2등 시민으로 차별하는 일이다.
북한의 문화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남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비슷한 경험을 찾을 수도 있고 차이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책을 통해 제도적 해결방안부터 찾으려고 급급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이해하고 나누는 장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인식을 깨뜨리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모든 민족은 각기 다른 전통과 고유한 특성을 지니지만 그것은 고정 불변한 것은 아니다. 시대와 사회제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 발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의 동질성을 재고하여 어두운 분단시대에도 살아남은 남과 북의 민족생활사를 발굴하여 한데 묶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북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북한의 상품을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남북한의 경제적인 협력 못지 않게 남북한 사이의 심리적 거리도 적지않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서 소개하던 북한의 모습도 정치적인 측면에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북한 사회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북한의 사회를 소개하는 이런 책을 통해 북한의 내면적 생활양태를 봄으로로써 민족적 동질성과 정치적인 이질성을 함께 과장도 축소도 아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의미 있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많은 관심은 없었지만, 뉴스를 통해 해마다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오는 북한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 그리고 북한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건 그들을 구제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인듯 하다.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역시 북한사람들은 이래서 안 돼”라는 식으로 우리 잣대로만 평가하려는 태도는 북한사회에 대한, 북한이주민에 대한 편견의 벽을 두텁게 치는 것이다. 또한 이들을 2등 시민으로 차별하는 일이다.
북한의 문화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남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비슷한 경험을 찾을 수도 있고 차이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책을 통해 제도적 해결방안부터 찾으려고 급급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이해하고 나누는 장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인식을 깨뜨리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모든 민족은 각기 다른 전통과 고유한 특성을 지니지만 그것은 고정 불변한 것은 아니다. 시대와 사회제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 발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의 동질성을 재고하여 어두운 분단시대에도 살아남은 남과 북의 민족생활사를 발굴하여 한데 묶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북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북한의 상품을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남북한의 경제적인 협력 못지 않게 남북한 사이의 심리적 거리도 적지않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서 소개하던 북한의 모습도 정치적인 측면에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북한 사회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북한의 사회를 소개하는 이런 책을 통해 북한의 내면적 생활양태를 봄으로로써 민족적 동질성과 정치적인 이질성을 함께 과장도 축소도 아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의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