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신질서와 팔레스타인 문제 및 이슬람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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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중동신질서의 본질
1.중동경제의 신자유주의 물결
2.중동질서의 재편과 미국의 역할
3.미국의 세계전략과 중동정책

Ⅱ. 팔레스타인 문제
1.팔레스타인 분쟁 원인과 경과
2.미국과 팔레스타인 문제
3.팔레스타인 분쟁 전망과 평화적 해결방안

Ⅲ. 이슬람의 도전
1.이슬람
2.이슬람 근본주의와 반서구주의
3.미국과 이슬람의 도전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본문내용

하는 것이다. 이슬람은 종교 세속 쌍방에 걸쳐 전적으로 합일된 생활방식이며 신앙의 자세임과 동시에 예배의 방법이고 거대하며 완전한 법체계이며 문화, 문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 공동체는 다수의견에 의해서 운영되는 국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 점으로는 그리스도교의 역할과는 크게 다른 점이 있고 또 그것은 아주 중요한 점이다.
2. 이슬람 근본주의와 반서구주의
이슬람 근본주의(부흥주의)는 반(反)서구주의의 모습을 띠고 특히나 미국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슬람권 국가들 대부분에서 서구로부터 차용한 근대화 전략은 의도한 경제적 성공을 가져오지 못했고, 오히려 사회문제들을 악화시켰다. 이슬람권에서도 근대화는 민족주의와 민족적 동질성에 호소하며 진행되었지만, 근대화의 결과는 소수 근대화의 수혜자들과 대다수 근대화의 패배자들로 사회가 분열되는 것이었다. 광범위한 빈곤층의 존재, 높은 실업률이 가져오는 절망감은 지켜지지 않은 근대화의 약속에 대한 배반감과 함께 반서구주의, 반민족주의, 그리고 이슬람 근본주의가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슬람 반서구주의는 팔레스타인 문제 및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과 분리하여 이해될 수 없다. 1977년 이후 1973년 결성된 이스라엘의 우익 연합 정당
리쿠드당 우파 시온주의=시오니즘
시온주의자들의 이주 정책은 레브론과 같이 아랍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한가운데에까지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적 이주 정책이 수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이슬람의 성지로 생각하는 아랍인들에 대한 종교적 모독을 의미함은 물론이다. 특히 극우 시온주의자에 의해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가 암살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오슬로 협정이 깨진 이후,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악순환은 수많은 무고한 인명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1979년에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성공을 거둔 이후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의 축을 상실했으며, 이를 이 지역의 미군 주둔을 늘리는 것으로 상쇄하려 시도해왔다. 걸프 만에 미군 함대를 배치하고, 여러 공군기지를 구축하고, 지상군을 주둔시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걸프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위상은 지난 20년 동안 점차 강화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력 강화는 걸프지역은 물론 전체 아랍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강한 사회적 거부에 직면해있다. 빈 라덴조차 이슬람 성지에서의 미군철수를 (팔레스타인 문제 및 이라크 봉쇄에 대한 미국의 입장 전환과 함께) 핵심적인 정치적 목표로 내세워왔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지난 20년 동안 아랍 지역에서 주목할 성공을 거두었고, 중요한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이슬람교의 이름 아래 이슬람권이 서구 제국주의 침략 이전의 사회통합 모델로 회귀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세계의 실현 (더 정확히 말해서 근대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서구, 특히 미국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미국은 이슬람 근본주의에게 악의 근원이며, 따라서 타도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9.11테러 ◀
이슬람 세계의 반미주의, 반자본주의, 반유대주의, 반세계화, 반시오니즘 등이 극단적인 ‘테러’로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미국과 이슬람의 도전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전쟁의 확대는 결코 최선의 길일 수 없다. 미국이 심장부를 공격당한 데 대한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확전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 결과는 현재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인류의 대재앙으로 귀결될 것이 자명하다. 무고한 사람들이 전쟁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을 것이 너무도 명약관화하다. 또한 폭력이나 무력으로 이슬람근본주의의 확산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해법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 반미감정을 가진 세력과의 화해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될 엄연한 사실은 이슬람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민족이 모두 이슬람근본주의를 신봉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더욱이 이슬람근본주의를 신봉한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전쟁광이거나 테러범인 것은 아니다. 전체 무슬림 중에서 이슬람근본주의자들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다수 무슬림들은 극단적인 폭력에 의존하고 이슬람의 교리와 원칙을 시대적, 상황적 변화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추종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거부감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이슬람을 섣불리 악으로 규정하고자 하는 발상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이슬람권을 모두 악의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이번 사태를 기독교문명과 이슬람문명간의 충돌로 보는 ‘문명의 충돌’식의 이론은 이런 점에서 사태를 오도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이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 오히려 미국의 일방적인 친 이슬라엘 정책과 이슬람근본주의간의 충돌로 보는 것이 사태를 보다 더 정확하고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생각된다. ‘테러’의 공격을 받은 미국 국민의 현재의 정서에 편승하거나 군수산업 자본가들의 이익 극대화의 논리에 혈안이 되어 새로운 전쟁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우선적으로 자신의 과거 정책과 세계화 전략에 어떤 문제가 없었는지를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성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패권주의가 다른 국가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며, 세계화가 실상 미국 패권주의 팽창의 결과가 아니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 이슬람 세계에서 반미의 성향이 그토록 강하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핵심을 제대로 꿰뚫어 보기 위해선 그것을 다각도로 고찰할 수 있는 총체적이면서 종합적인 안목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구비하기 위해선 이슬람과 이슬람 세계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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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04
  • 저작시기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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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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