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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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더라도 비관하지 않고 그 안에서 사는 나를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이 사실 없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그런 마음을 항상 갖기가 어렵고 힘든 일 같다.
도올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눈으로 보는 세계는 가장 천박한 것이다.’ 그 동안 세상을 이렇게 보고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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