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순기능과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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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통한 지방 문화의 활성화라든가 환경단체, 소비자 단체 등 자주적인 사회 결사체가 생겨나 이들에 의한 문화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진다면 대중의 주체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선택이 가능한 실질적인 대중문화의 다원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화의 다원화가 사회구조의 다원화를 촉진하여 결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기여하리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우리는 가질 수도 있다. 막강한 전파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대중문화는 그러한 성취를 위한 잠재적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
◀ 모범예문 ▶
최근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몇 년전 뉴 키즈 온 더 블럭 내한 공연 때의 사건이나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일본대중문화 추수 경향, 그리고 저속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몇몇 엽기적인 범죄와 대중 매체의 폭력성, 선정성과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상업적인 이윤추구에 의해 생성되는 대중문화의 저질성과 획일성을 지적한다. 상품으로서의 대중문화는 대중으로 하여금 진지한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하기보다는, 폭력이나 섹스 등 감각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을 통해 대중에게 쾌락에의 탐닉만을 유도하여 결국 대중을 타락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기계복제에 의해 대량 생산되는 대중문화는 대중에게 획일화된 기성품적인 문화만을 강요한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대중문화가 판을 치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는 문화에 대한 주체적 선택이나 문화 창조에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지기보다는 몰개성적이고 무비판적인 체제긍정의 문화만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대중문화 비판은 문화의 상품화가 두드러진 특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대 산업 사회의 소외된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타당한 점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문화의 비판의 근저에는 대중에 대한 폄하가 깔려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중을 단지 문화의 수용대상으로만 파악하고 대중에 의한 주체적 문화 창조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중문화는 어디까지나 역사 발전의 산물이다. 산업화에 의해 촉진된 정치,경제적 차원에서의 민주화가 문화의 차원에서 실현된 것이 바로 대중문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중이야말로 그러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 근본 동력이다. 이제까지의 역사의 발전이 대중들의 자유와 권익의 신장의 과정이었듯이 문화 역시 이런 방향으로의 발전은 필연적일 것이다. 그리고 대중문화는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획기적 진전이다.
그렇다면 대중문화의 상업주의적 성격에서 기인하는 부정적 측면을 극복하고 대중문화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진보적, 민주적 성과를 회복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그것은 문화의 다원화를 이루는 것이다. 각자가 문화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문화의 다원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실시, 소비자 단체, 환경 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자발적인 결사체들의 결성 등의 제도적인 노력도 동시에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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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12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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