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문제인식 2
Ⅱ. 목적 4
유전 질환의 극복 가능성 확대 4
착상 전 배아 유전자 검사 허용 5
Ⅲ. 목표와 수단 5
목표 1. 평등한 혜택의 수여 5
수단 1. 보조금 지급 5
목표 2. 용어의 인식 전환 6
수단 2-1. 유전 상담사의 교육 2-2. 공익 광고, 캠페인을 통한 홍보6
목표 3-1. 유전 질병에만 한정 3-2. 투명한 유전자 조작 시행 9
수단 3. 유전자 검색 결정 위원회 설치 9
Ⅱ. 목적 4
유전 질환의 극복 가능성 확대 4
착상 전 배아 유전자 검사 허용 5
Ⅲ. 목표와 수단 5
목표 1. 평등한 혜택의 수여 5
수단 1. 보조금 지급 5
목표 2. 용어의 인식 전환 6
수단 2-1. 유전 상담사의 교육 2-2. 공익 광고, 캠페인을 통한 홍보6
목표 3-1. 유전 질병에만 한정 3-2. 투명한 유전자 조작 시행 9
수단 3. 유전자 검색 결정 위원회 설치 9
본문내용
Ⅰ.문제인식
아기 원숭이 앤디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겉보기에 앤디는 평범한 붉은 털 원숭이다. 그러나 세포 속은 다르다. 지난 해 2001년 태어난 앤디는 최초의 유전자 변형 영장류이다. 사람이었다면 ‘맞춤 아기(Designer Baby)’라고 불렸을 것이다. 유전자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지금, 앤디의 탄생은 우수한 유전자를 수정란에 주입해 ‘유전자를 개선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것이 앤디 연구의 목적은 아니지만 앤디의 탄생은 그러한 개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앤디의 유전자를 조작한 오리건 영장류 연구소의 앤서니 챈은 “언젠가는 이 기술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과학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사례를 통해서 볼 때 머지않아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부모의 마음에 드는 아기를 탄생시키는 날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맞춤 아기는 정말 부모에 마음에 들고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는 아기를 만들기 위한 기술인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정책의제인 맞춤 아기 합법화에 대한 문제제기에 앞서, 먼저 맞춤 아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보도록 하자. 맞춤 아기란 생명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아기로,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생기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서, 시험관 수정 기술을 통해 질환 자녀의 세포 조직과 완전히 일치하는 특정 배아를 가려내 이 가운데 질병 유전자가 없는 정상적인 배아를 골라 탄생시킨 아기를 말한다.
실제로 맞춤 아기는 2000년에 미국에서 처음 탄생하였다. 이 아기는 판코니 빈혈 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섯 살 자신의 여자 형제인 몰리에게 조직이 일치하는 골수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험관 수정을 통해서 태어났다. 즉 여자 형제의 조직과 일치하는 골수를 가진 아이를 낳기 위해서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난자 12개를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다음 여기서 얻은 10개의 배아 가운데 목적에 맞는 하나를 골라 임신한 뒤 ‘아담’이라는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담이 태어난 후 아담의 탯줄 혈액을 몰리의 골수에 이식해 3주일 만에 골수의 기능을 떠맡게 하고 혈소판과 백혈구를 만들어 냄으로써 몰리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기 원숭이 앤디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겉보기에 앤디는 평범한 붉은 털 원숭이다. 그러나 세포 속은 다르다. 지난 해 2001년 태어난 앤디는 최초의 유전자 변형 영장류이다. 사람이었다면 ‘맞춤 아기(Designer Baby)’라고 불렸을 것이다. 유전자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지금, 앤디의 탄생은 우수한 유전자를 수정란에 주입해 ‘유전자를 개선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것이 앤디 연구의 목적은 아니지만 앤디의 탄생은 그러한 개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앤디의 유전자를 조작한 오리건 영장류 연구소의 앤서니 챈은 “언젠가는 이 기술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과학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사례를 통해서 볼 때 머지않아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부모의 마음에 드는 아기를 탄생시키는 날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맞춤 아기는 정말 부모에 마음에 들고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는 아기를 만들기 위한 기술인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정책의제인 맞춤 아기 합법화에 대한 문제제기에 앞서, 먼저 맞춤 아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보도록 하자. 맞춤 아기란 생명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아기로,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생기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서, 시험관 수정 기술을 통해 질환 자녀의 세포 조직과 완전히 일치하는 특정 배아를 가려내 이 가운데 질병 유전자가 없는 정상적인 배아를 골라 탄생시킨 아기를 말한다.
실제로 맞춤 아기는 2000년에 미국에서 처음 탄생하였다. 이 아기는 판코니 빈혈 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섯 살 자신의 여자 형제인 몰리에게 조직이 일치하는 골수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험관 수정을 통해서 태어났다. 즉 여자 형제의 조직과 일치하는 골수를 가진 아이를 낳기 위해서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난자 12개를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다음 여기서 얻은 10개의 배아 가운데 목적에 맞는 하나를 골라 임신한 뒤 ‘아담’이라는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담이 태어난 후 아담의 탯줄 혈액을 몰리의 골수에 이식해 3주일 만에 골수의 기능을 떠맡게 하고 혈소판과 백혈구를 만들어 냄으로써 몰리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