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태주의 윤리의 특성과 한계에 관한 고찰

목차

Ⅰ. 서 론 - 사회 생태주의 윤리에 대한 문제제기

Ⅱ. 본 론 - 사회 생태주의 윤리의 특성과 한계에 관한 고찰
1. 사회 생태주의 윤리의 위기에 대한 현 문제점 지적
2. 사회 생태주의의 윤리적 특징
(1) 사회윤리의 성격
(2) 참여 자치의 공동체 구현
(3) 생태 친화적 도덕경제의 실천
3. 사회생태주의 윤리의 한계
4. 사회 생태주의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
5. 사회 생태주의 윤리의 현재와 미래의 과제

Ⅲ. 결 론 - 사회 생태주의 윤리에 대한 반성과 사견

본문내용

어디까지나 인간을 위주로 한 것이며 최근에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생태 윤리학에서처럼 자연보존의 독자적 의미는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선언문에서 제기된 중요한 것은 민족주의의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제각기 자기 이익만을 추구할 때 그 무책임한 통치권 하에서 지구가 온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기되는 문제가 초 민족 공동체(post national community)이다. 이제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은 지구가 단 하나 뿐이며, "단 하나의 인류"가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깨닫는 것이다. 단 하나 뿐이 지구에서 자연과 환경의 보전을 위한 교육이야말로 사회 윤리학의 근본 과제이다. 우리 나라의 "자연보호 헌장"도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든 공해 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자연 보전은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 또는 민족의 번영과 안녕, 질서를 도모하는 이데올로기 교육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정신이 곧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며 동시에 인류애와 직결된다. 자연과 인간의 공생 관계야말로 자연 보전의 윤리적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태 윤리학의 교육은 인간의 교양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 사회 생태주의 윤리에 대한 반성과 사견
생명은 죽음과는 상극되는 지고의 존재 양식으로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게 있어 그지없이 소중한 자산이다. 또한 생명은 인간에 의해 누리도록 제공된 선물이면서 동시에 가꾸도록 부과된 과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인간을 중심으로 그 가치와 특성이 설명될 수 있다. 인간이 생태계의 변화를 일으키게 만든 행위들은 인간의 생명을 존속시키는 데 있어 기반이 되어 왔던 조직의 통합을 위협하고 있다. 사실 근대화와 함께 인간은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서 자연을 너무 많이 변형시키고 훼손시켰다. 따라서 지구의 생태계는 인간으로 하여금 잃어버린 자연을 회복하고 더러워진 자연 환경을 정화하며 모든 자연 파괴의 행동을 멈추도록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훼손하는 것도 인간의 기술이지만,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요청하고 생태학적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도 역시 인간의 기술 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이 이룩해놓은 과학의 업적 위에 다시 환경을 기술 행위로써 과거로 돌릴 수 있다. 또한 환경 윤리학은 인간 세계와 자연 세계 사이에 성립하는 도덕적 관계에 관심을 가지며 이러한 관계를 규율하는 윤리적 원리들은 전 지구적인 자연 환경과 그 속에 거주하는 모든 동식물들에 대한 인간의 의무와 책임을 규정해 준다. 인간 중심적인 환경 윤리 이론은 자연 세계에 대한 우리의 도덕적 의무가 결국 모두 인간 상호 간에 대해 우리가 지고 있는 의무들에서 도출된다고 본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서 우리는 생태 및 환경문제의 해소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윤리적 자기반성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 인간은 서구의 근세 철학에서 처럼 자연을 지배대상으로 보지 말고, 동양의 지혜가 가르쳐준 대로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임을 겸허한 자세로 인정하고, 이같은 정신적 자세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지혜롭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연보호와 환경오염 문제는 기술의 개발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고, 인류 전체가 생명공동체적 자세로 함께 노력하고 대처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자연은 그 자체 존재이유를 갖는다는 절절한 인식의 바탕위에서만 자연보호 문제는 비로소 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생태학적 지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도 역시 생태계의 일부이므로 만약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인간은 생태계의 파괴와 함께 더 이상 생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자연파괴는 인간생존의 직접적 위협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차적으로 우리의 이기심 충족을 위해 지나치게 자연을 착취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환경오염의 예방과 환경보전을 위한 전 지구적 공동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환경파괴를 더 이상 파멸로 향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특단의 조치를 취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전 지구의 생태계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파괴되어 있고, 이러한 생태계의 회생을 위해서는 전 지구적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맥클로스키의 제안에 따라 환경보전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바람직한 정책을 입안하여 이를 강력하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전 세계적 정치기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넷째, 환경오염은 일단 오염물질이 지상에 뿌려지고 나면 장기간에 걸쳐 자연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이것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환경오염의 특징이다. 그런데 일단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고자 하면 천문학적 비용이 요구된다. 따라서 우리는 환경오염원을 근원에서부터 차단해야 할 것이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모든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국제적 협조하에 이를 정화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만약 이같은 노력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된다면, 우리는 보다 깨끗한 환경, 그리고 다양한 자원들을 자랑스럽게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노력은 오늘날의 전 지구인이 가져야 할 당연한 윤리적 의무라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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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위기와 한국의 환경문제』 구자건 외 따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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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윤리』 가토우 히사타케 한귀현 옮김 동남기획 2001
『환경윤리』 J. R. 데자르뎅 저 김명식 옮김 자작나무 1999
『환경윤리』 한면희 저 철학과현실사 1997
『생태철학과 환경윤리』 구승회 저 동국대학교출판부 2001
『환경윤리와 환경윤리 교육』 서규선 저 인간사랑 2000/03
『사회생태주의의 윤리적 특징에 관한 연구』 방영준 성신여자대학교
『국민윤리연구』 http://keth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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