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수기

소개글

봉사활동 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격리된 경우(지금 현재처럼 장애인과 정상인이라는 사회적 범주 안에서 구별되는 경우)양자의 차이점만이 부각되고 결국에 그것은 대상에 대한 인식 상실과 자기 자신의 상실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 얻게 된 생각이다.)주체가 대상을 포옹하고 대상이 주체 속에 육화되는 것, 즉 대상과 인식주체의 일체화야말로 우리의 삶의 진상을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우리를 정직하게 바라보게 해 주는 것 같다.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행동이, 실천적 행동보다는 그 입장의 동일함이 그들에게(지체 장애우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았을 때 ‘입장의 동일함’은 인간관계의 최고 형태이고,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우리는 장애우들을 단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또 그들과 그 입장을 동일시 해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키워드

봉사활동,   수기 ,   봉사,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