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외래종교로서의 불교
2) 호국불교
3) 주술적인 성격
4) 장례의례의 발달
5) 세속화
2) 호국불교
3) 주술적인 성격
4) 장례의례의 발달
5) 세속화
본문내용
만들어진 의례로서 한꺼번에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점차 수가 늘어나 카마쿠라시대 말에 대체로 현재와 같이 정해졌다고 한다.
그 중에서 죽은 지 49일이 되는 날 행하는 칠칠재(七七齋)는, 인간이 죽은 후 그 다음 세상으로 태어날 때까지 중간적인 상태(中有 혹은 中陰이라고 함)로 있게 되는데, 그 기간 중에 특별한 의례를 베풀어 더 나은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5) 세속화
일본불교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은, 불교 교단이 신앙과 교리를 중심으로 한 순수한 종교단체로 머무른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세속적인 권력집단으로 변모하였다는 점이다. 주로 종파를 단위로 하여, 자신들의 세속적인 지분을 확보하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무력을 동원하여 기존의 종파와 다투거나 새롭게 생겨난 종파를 박해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 무사의 등장과 더불어 일본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국가권력이 없어지게 되자, 불교교단도 봉건세력의 하나로서 무력투쟁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한 상황은 오다노부나가(織田信長)와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에 의하여 사원의 무장해제가 달성된 1585년까지 지속되었다.
그러한 대표적인 사원세력으로는 히에잔의 연력사, 미이(三井)의 원성사(園城寺), 나라의 흥복사(興福寺) 등을 들 수 있으며, 봉건세력으로까지 성장한 예로는 정토진종의 일향일규(一向一揆)를 들 수 있다. 또 무사세력이 사원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다른 사원세력을 동원하여 전쟁을 벌인 경우도 있었다. 1532년에 호소카와하루모토(細川晴元)는 일련종 신도들을 동원하여 일향종 신도들과 싸웠으며, 1536년에는 연력사의 승도들이 쿄오토에서 일련종 신도들과 싸움을 벌여 그들을 내쫓는 과정에서 쿄오토의 1/3을 불태우기도 했다.
또 다른 세속화의 측면은 불교교리를 일본적인 관념으로 변용시킨 예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흔히 죽은 사람을 호토케(佛)라고 한다. 원래 부처란 진정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상태, 해탈에 이른 존재를 뜻하며, 모든 구도자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구극적인 경지이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부처가 될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호토케 즉 부처라고 부르는 것은 불교가 세속화한 결과이며, 일본적인 죽음에 대한 관념과 불교의 교리를 안이하게 연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는 관행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죽은 지 49일이 되는 날 행하는 칠칠재(七七齋)는, 인간이 죽은 후 그 다음 세상으로 태어날 때까지 중간적인 상태(中有 혹은 中陰이라고 함)로 있게 되는데, 그 기간 중에 특별한 의례를 베풀어 더 나은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5) 세속화
일본불교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은, 불교 교단이 신앙과 교리를 중심으로 한 순수한 종교단체로 머무른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세속적인 권력집단으로 변모하였다는 점이다. 주로 종파를 단위로 하여, 자신들의 세속적인 지분을 확보하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무력을 동원하여 기존의 종파와 다투거나 새롭게 생겨난 종파를 박해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 무사의 등장과 더불어 일본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국가권력이 없어지게 되자, 불교교단도 봉건세력의 하나로서 무력투쟁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한 상황은 오다노부나가(織田信長)와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에 의하여 사원의 무장해제가 달성된 1585년까지 지속되었다.
그러한 대표적인 사원세력으로는 히에잔의 연력사, 미이(三井)의 원성사(園城寺), 나라의 흥복사(興福寺) 등을 들 수 있으며, 봉건세력으로까지 성장한 예로는 정토진종의 일향일규(一向一揆)를 들 수 있다. 또 무사세력이 사원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다른 사원세력을 동원하여 전쟁을 벌인 경우도 있었다. 1532년에 호소카와하루모토(細川晴元)는 일련종 신도들을 동원하여 일향종 신도들과 싸웠으며, 1536년에는 연력사의 승도들이 쿄오토에서 일련종 신도들과 싸움을 벌여 그들을 내쫓는 과정에서 쿄오토의 1/3을 불태우기도 했다.
또 다른 세속화의 측면은 불교교리를 일본적인 관념으로 변용시킨 예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흔히 죽은 사람을 호토케(佛)라고 한다. 원래 부처란 진정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상태, 해탈에 이른 존재를 뜻하며, 모든 구도자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구극적인 경지이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부처가 될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호토케 즉 부처라고 부르는 것은 불교가 세속화한 결과이며, 일본적인 죽음에 대한 관념과 불교의 교리를 안이하게 연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는 관행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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