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탁오 평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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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오 평전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도 했으며, 도교에 심취한 신선의 모습을 찾기도 하였던 것이다. 본래 코뚜레에 꿰여 구속당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데다 무슨 큰 도리를 듣거나 교화를 받는 것도 즐거워하지 않았고, 늘 희로애락이 감정에 따라서 피어났으며 천성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고자 했다.
이러한 이탁오의 삶과 그의 사상을 통해 학문조차도 다른 한편으로는 가식과 위선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학문이라 할지라도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그러한 학문 또한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기에, 완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탁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러한 느낌을 받았다. 그 또한 그 당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유교가 지닌 모순적인 성격을 비판할 수 있었으며 유교가 아닌 다른 학문에 대해서도 좋은 부분만 받아들이려 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열린 눈으로 모든 학문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그의 사상이 지금 현실의 많은 정치가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편가르기에만 앞선 사람들이나, 서로 우위에 있고 지배하려는 사람들은 정작 무엇을 위해 그토록 힘쓰고 있는 것인지 그와 함께 짧은 대화라도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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