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l수업을 활용한 수업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와 조형물 세우기
3. 전시와 전시관람
나. 2부 : 19:00∼20:30
1. 개막 풍물공연
2. 초대인사와 내빈소개 -
3. 시상식 - 산길 이름, 전시작품과 각종 공모 결과에 따른 시상
4. 시낭송
5. 노래 또는 악기연주
6. 학생소리 퍼포먼스 발표
7. 서승희씨 소리퍼포먼스 찬조공연
8. 폐회
Ⅷ. 세부내용
가. 산길 이름짓기와 이름나무 세우기
1. 취지 : 학생들에 의해 그냥 "산길"이라고 불려 져 왔는데, 그러한 보통명사로서 이름보다는 그 길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그만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름으로 불려진다면 더 욱 친근한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방법 : 학생들의 공개 공모를 통하여 채택하고 그 이름을 산길의 공식이름으로 지정, 나무에 새 겨 산길의 입구에 세운다.
심사위원 : 안면중학교, 고등학교 학생회장. 국어교사.
나. 산길지킴이 나무조형물과 나무밴치 세우기
1. 취지 : 산길을 좀 더 친근하고 즐거우며 의미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로 적절한 조형물을 세우고 그 옆에 나무밴치를 설 치한다. 그 공간은 학생들이 다리를 쉬면서 우 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2. 방법 : 학생들의 디자인 공개공모를 하여 채택 한다.
심사위원 : 안면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미술교사
다. 쓰레기 줍기 퍼포먼스와 조형물 만들기
1. 취지 : 학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려 길이 더러워지고 자연을 해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다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풍토를 조성한다.
2. 방법 : 준비된 나무모양의 철사 구조물에 행사당일 참가자들이 산길가에 흩어진 쓰레기를 주어모아 붙여서 쓰레기나무를 만들어 세운다. 그 나무는 한동안 거기에 서있어 당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뿐 아니라 길을 오가는 학생들에게 더 이상 그 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라. 나무와 풀이름 붙이기
1. 취지 : 길가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이름 모를 나무들에게 이름과 그 특성을 알게하여 산길의 숲에 대한 애정을 높 이고자 한다.
2. 방법 : 과학시간에 이름 모를 나무나 풀 등의 이름과 특 징알아오기를 하여 그 결과물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코팅 하여 직접 나무나 풀에 그것을 매달거나 그 주변에 설치 하게 한다.
마. 산길 영상 비디오 상영 : 영상을 통해 산길을 재조명하여 그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산길이 가 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드러내거나 또는 산길에 대한 학생과 어른들의 추억이나 주장을 담은 비디오를 제작하여 행사당일 수풀사이에 숨기거나 또는 의자 등에 설치하여 상영한다.
바. 그림과 글 전시회 : 산길의 아름다움을 그리거나 에피소드, 또는 산길에 대한 제안들 을 담은 학생들의 그림과 글들을 모아 산길가에 전시한다.
사. 각종공모와 프로젝트전시 : 산길프로젝트의 진행경과 전시와 공모작품들을 산길가에 전시한다.
아. 시 낭송 : 행사당일 산길에서 할만한 적절한 창작시와 기성시인의 시를 선택하여 낭 송을 한다.
자. 풍물공연 : 안면중학교 풍물반 학생들의 풍물공연을 갖는다.
차. 노가바 노래부르기 : 산길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발표를 갖는다.
카. 안면중학교 소리 퍼포먼스 발표 : 안면중학교 연국동아리의 소리 퍼포먼스를 발표한 다.
파. 찬조공연 서승희씨(보이스아티스트) 소리 퍼포먼스(소리짓 발전소)
⑥수행평가와 문제 평가
단원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자신을, 집단수행을, 그리고 문제 자체의 질을 평가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어려워 한다면 자기 평가양식을 제공해 준다.
산길 이름짓기, 이름나무 세우기, 산길지킴이 나무조형물과 나무밴치 세우기는 심사위원을 구성하여서 평가항목대로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인 평가고 나머지는 상호 평가및 자기평가를 하게 된다.
스스로 만족하는지, 얼만큼 참여했는지, 취지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는지, 각 영역별로 얻은 성과물은 어떤 것인지..등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하도록 한다.
과제를 마치며
PBL수업에 대한 글과 산길프로젝트를 번갈아 살펴보면서 이 알듯말듯한 과제를 끝마쳤다. PBL수업은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목표를 만들게 하는 것인데 거기에 비한다면 산길프로젝트는 선생님이 제시해 줌으로써 조금 더 수월한 진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생님이 ‘why?'라는 질문을 무한히 던져도 적절한 답이, 혹은 기대하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수업진행에 너무 큰 시간적 손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산길프로젝트는 다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산길을 사랑하고 좀 더 아름답게 하면 좋겠다는) 많은 협조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축제이자 통합수업이 된 것 같다.
물론 정형화된 수업 보다 몇 천배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끌어 나가는 선생님과 학생들, 지역주민의 마음이 한마음으로 맞아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실습을 나가서 미술로 5학년 대표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어떤 부분을 할까 생각하다가 ‘우리마을’이라는 단원을 선택했다. 이 부분을 보자마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산길프로젝트’가 생각나서 어떻게 잘 적용시켜서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 마을을 구경하는 것에서 그치고, 또 개선하고자 하는 것들이 실제가 아닌 책상위에서 모형물을 만드는데 그쳐서 아쉬웠다. 실제 우리마을 쓰레기통을 보고 아름답게 실용적으로 꾸며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해서 동기유발을 했는데 막상 하기는 책상위에서 작은 색종이로 만드는 것 일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하기에는 엄청난 힘이 들겠지만 산길프로젝트를 진행한 선생님의 뚝심과 주위에 도와주는 여러 가지 힘들과, 설사 우호적이지는 않더라도 우호적으로 만든 선생님과 학교의 힘이 부러웠다.
그리고 타과목 또한 교실에서의 수업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수업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교과가 나누어져 있는 중학교에서 조차 저렇게 노력하는데 통합수업을 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수업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 나 스스로 부끄러웠다.
미술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조금 더 수업연구와 고민을 한다면 다양하면서 충실한 내용을 담은 수업들을 많이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해보며 이 과제를 마무리 한다.

키워드

pbl 산길프로젝트 ,   안면도 ,   미술수업과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