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무위자연과 도에 대하여

목차

1. 노자의 무위자연

2. 노자의 도의 개념

본문내용

1, 25, 1 장을 바탕으로 살펴보는 도자의 道-
노자의 道에 대해서는 도덕경에 자세히 나와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無爲自然의 구체적인 항목들을 설명하였는데 그것은 곧 道와 가깝게 이르는 길이다.
노자의 道를 설명하기 위해 여기서는 도덕경 4, 14, 16, 21, 25, 1 장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道는 이름 지을 수도 부를 수도 없는 것이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여기서 살펴보면 도는 이름 지을 수 없다. 우리가 임의적으로 도에 대해서 이름을 정할 수 없으며 부를 수도 없다.
2) 도는 비어 있고 고요하다.
도덕경 16장을 살펴보자.
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王, 王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 비우기를 이루기를 극진히 하고, 고요함을 지키기를 돈독히 한다. 만물이 함께 일어나는데 나는 그 돌아가는 것을 본다. 대저 만물이 쑥숙 자라지만 각각 그 뿌리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고요함이라 하고, 이것을 일컬어 명에 돌아간다고 한다. 명에 돌아감을 영원함이라 한다)
왕필에 따르면 “비우기를 이룬다고 말하는 것은 사물이 바로 극치의 상태의 돈독함이고, 고요함을 지킨다는 것은 사물의 참되고 바른 상태인 것”, " 비우고 고요함으로써 만물이 되돌아감을 본다. 무릇 있음은 빈 것에서 일어나고, 움직임은 고요함에서 일어난다. 그럼으로 만물이 비록 함께 움직이지만 결국 다시 비우고 고요함으로 돌아가니 이것이 돈독함“ 이라고 하였다.
道의 본원상태는 비어있고 고요하다. 비어 있고 고요한 상태에 도달하였을 때, 그 상태는 변동을 일으킨다. 그래서 서로 낳아 기른다.
도덕경 4장도 도가 비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道 沖而用之或不盈 淵兮 似萬物之宗 /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 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도는 비어 있고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즉 도는 고요하고 텅 비어 있는 것이다.
3) 道는 듣고 보고 만질 수 없고, 하나로 이어진다.
도덕경 14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 不可致詰. 故混而爲一. 其上不교,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恍惚.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 以御今之有. 能知古始, 是謂道紀.
노자는 여기서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이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희라 하고 만져도 만지지 않는 것을 미라 하였는데 이것이 모여서 하나가 된다고 했다.
즉 도는 만질 수도,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것이다. 피아노의 기본적인 음계는 7개이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로 합쳐지면 하나의 소리가 된다. 곧 一이 되는 것이다.
4) 도덕경 25장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 地大, 王亦大, 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도덕경 25장에서 노자는 도는 고요하고 소리도 없고, 그 모양도 없다고 하였다. 천지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고, 스스로 독립하여 그 어느 것에도 의지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도는 저절로 있는 것이며 도의 본 모습은 자연이기 때문에 자유자재하다.
[참고도서]
「도와 무위자연」 임수무 한국도가철학회 道家哲學 1999년 (창간호)
「노자철학에서 德의 의미」 임수무 한국도가철학회 道家哲學 2000년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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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무위,   자연,   무위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