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외등을 통해 살펴본, 족벌 기업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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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외등을 통해 살펴본, 족벌 기업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2~3)
1 족벌 기업과 사회 계층화
2 소설『외등』

Ⅱ. 족벌 기업의 형성 (4~7)
1 족벌 기업의 개관
2 족벌 기업의 형성 요인
1) 1950년에서 4.19혁명 사이에 이루어진 외국 원조 의존 경제 체제
2) 5.16 혁명 이후 수출 지향적 경제 체제
3) 1980년대 경제 안정화 정책

Ⅲ. 사회 계층화의 과정과 그 피해 (8~11)
1 사회 계층화의 과정
2 사회 계층화 속에서의 개인
3 사회 계층화에 의한 피해

Ⅳ. 나가며 (12~14)
1 문제의 해결 방법
2 작가의 시선에 대한 비평
3 바람직한 방향의 설정

본문내용

의적인 요소를 억제하기 위해 사회과학자들은 文化的 相對性(cultual relativity) 와 多樣性(diversity)의 인정을 강조한다. 문화적 상대주의란 어떤 문화적 가치관이나 관행이라도 그 참된 값을 평가하려 할 때에는 반드시 그 특정사회와 특수한 역사적 시대의 맥락 속에서 그 문화의 가치 규준에 따라 판단해야한다는 신념을 이른다.
을 인정하는 자세이다. 정권이 반공법을 통해 대립세력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집단 내부의 개개인인 우리가 우리 문화에 대한 국수주의인 쇼비니즘(chauvinism)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 집단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상대성을 내면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족벌 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 의식 형성이다. 지난 날 독점 자본의 형성이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대중들의 무지로 인한 족벌 기업화와 사회 계층화에 대한 비판의식의 결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비판 의식의 함양으로 인해 사회 계층화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저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치 제도와 경제 제도의 엄연한 분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경영의 투명성 확보로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지난 족벌 기업과 정권의 결탁은 검은 돈의 흐름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기업 경영이 투명해지고, 이윤과 지출의 경계가 분명해 짐에 따라 기존의 검은 돈의 흐름은 사라질 것이다.
2. 작가의 시선에 대한 비평
박범신은 그의 소설『외등』의 이야기를 영우의 이복동생인 재희의 눈으로 풀어나간다. 재희는 영우를 사랑하지만 영우는 혜주에게만 그의 사랑을 쏟는다. 그런 재희는 영우에게서 배신감을 느끼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안타까워 해주는 시선을 보낸다. 이 안타까운 시선이야 말로 지난 30년간의 족벌 기업의 형성과 사회 계층화 과정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의 시선은 영우와 혜주라는 개인의 사랑으로 옮아간다. 그리고 끝 부분에 외등 아래에서 죽어가는 영우는 한 사랑하는 한 여인만을 위해 비추어주는 하나의 빛줄기이면서 시대의 분노가 서린 빛줄기라 할 수 있겠다. 그리나 그는 이 외등이 이런 과거에 대한 후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충만한 사회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지기를 염원한다.
그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영우 오빠와 혜주 언니가 목련나무 가지마다 등불을 걸고 있는 꿈이었다. 목련나무는 오랜 세월을 잊고 환하게, 순백색으로 피어났다. 그것은 쓸쓸한 외등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카미카제처럼 외치고 싶은 분노의 외등이 아니라, 사랑의 외등이었다. 나는 꿈속에서, 목련나무에 걸린 등불들이, 세상 끝까지, 산과 강과 도시를 넘어, 도미노로, 환하게, 만개한 목련꽃처럼, 제 가슴의 외등을 일제히 켜드는 것,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외등 362P~363P
개인을 중심으로 서술한 작가의 시선은 사회 계층화 속에서의 개인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들은 ‘사회 앞에서 무력해 질 수밖에 없는 개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커다란 권력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개인의 모습에서, 변화되는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는 개인에게서 우리의 무력한 모습을 느끼게 한다.
또 하나의 작가의 시각은 족벌 기업의 해체에 낙관적인 입장을 펴고 있다는 것이다. 족벌 기업이 대성 그룹의 붕괴로 인해 무너지는 장면이 그것이다. 그러나 족벌 기업의 붕과가 사회 계층화의 해결로 다가 설 수는 없는 것이다. 사회 계층화의 해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안타깝다.
3. 바람직한 방향의 설정 김경동. “사회 계층은 불가피한가”『기초사회학』(박영사,2000) p306.
사회 계층화에 대한 사회학적 입장은 기능주의적 관점과 갈등론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론적 관점에서는 사회가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유지되려면 개인의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고 보상에 차등을 두어야 된다고 여긴다. 그럼 으로 인해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으며 사회의 발전을 이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층화는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갈등론적 관점에서는 개인의 차이는 환경적 요인이기 생득적 요인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한 사회에서 직위에 대한 중요도는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에 보상의 차등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론적인 입장은 개인의 능력 형성에 환경적 요인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유전적인 요인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갈등론적 관점의 이론적 모순은 개인의 ‘이기심’에 의해 계층을 나누었다고 하면서 무계층 사회가 되면 모든 사람은 그들의 이기심을 자제하고 모든 사람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는 환상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극도의 기능주의적 관점은 지위에 대한 끝없는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자본의 차이에 따른 계층내의 계층 성원 재생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 모순을 더해 간다.
이에 나타난 것이 종합적 관점이다. 이는 기능주의 관점에서 말하는 개인의 능력 차이와 직위의 중요도 차이, 그리고 보상의 차이를 인정하되 그것의 중요성을 낮추자는 입장이다. 이 종합적 관점의 사회학자로 Lenski(1966)를 들 수 있는데 그가 도출해낸 명제는 다음과 같다.
① 모든 인간 사회에는 보상을 추구하는 투쟁이 있다.
② 개인들은 이외 같은 투쟁에서 이기는 데 필요한 모든 속성들을 동등하게 갖추고 있지 않다.
③ 인간은 관습과 전통에 메인 존재로서 한번 설정한 행동 유형이나 제도는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④ 모든 사회는 불가피하게 ‘불완전’한 사회이다.
이와 같이 사회 계층화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사회 계층화의 정도는 조절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회 계층화가 불가피하게 극심한 것을 경계하고, 이의 원인을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의 분석으로 그것을 해결함으로써 사회 계층 간의 차이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족벌 기업 역시 이러한 원인의 하나로 여겨지며, 족벌 기업의 점진적인 해체는 사회 계층화의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과 경영 윤리의 확보를 위해서도 시급한 문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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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13
  • 저작시기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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