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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않은 채 모든 것을 학교에게만 떠맡기는 비현실적인 현실. 우리 예비 교사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빛이 되는 것은 탈무드에서 도시를 지키는 자는 데려오라는 왕의 명령에 군인을 데려왔더니 돌려보내고, 정치가를 데려왔더니 또 돌려보내더니 선생님을 데러왔을 때 손을 잡고 이 사람이야 말로 도시를 지키는 자라며 반가워했다는 이야기이다. 교사란 인간과 인간사이의 매우 복잡한 상호과정 속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어려운 직업이다. 어쩌면 가장 완벽한 인간상을 요구하는 직업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어떠한 직업보다 보람 있고 행복한 직업이라는 것을 모두가 믿고,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