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Godot(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분석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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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Waiting for Godot(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분석과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 그의 작품의 특징
* 등장인물
* 줄거리와 구조
* 작품분석
* 개막장면
* 포조와 럭키
* 소년의 출현
* 1막 VS 2막.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곤의 기다림
* 침묵의 이용
* 네 사람의 이름
* 고도는 누구인가
* ‘고도를 기다리며’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① 기다림 ② 무대 ③ 인물들

본문내용

리며 기다리고 있었지. 저녁내 우리는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애써왔다.”라고 하는 것. 그리고 수도 없이 이어져 나오는 ‘기다린다’는 대사에서 우리는 다른 부분에서 이보다 더한 강조의 뜻을 발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소외되고 고독한 떠돌이의 삶이지만 그런 중에도 그들의 우정은 같은 소망으로 함께 사는 집단 공생의 유대를 보여준다.
이 극의 미국 초연 당시 연출자 알랭 슈나이더가 작가에게 고도가 누구이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고 물었을때, 베케트가 “내가 그걸 알았다면 작품속에 썼을 것이다.”고 대답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1957년, 어떤 극단이 형무소에 가서 이 극을 공연했을때 1400명 가량의 죄수 관객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고도는 ‘자유, 바깥세상, 빵’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것은 작가도, 또 어느 누구도 ‘고도’를 확고하게 정의내리진 않았지만 수많은 무대에서 관객의 삶의 의식에 따라 작자가 필요하고 기대하는 ‘고도’를 상상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 이 극에 나타나는 시간의 개념과 기다림의 의미
시간의 개념은 부재의 의미가 있다. 어느 특정한 역사적 시간속의 사건이 아니라 어제인가 오늘인가도 구별짓지 못하는 막연함이 있다. 말하자면 기독교적인 창조의 시작과 종말과 구원의 끝이 있는 확실한 시간이 아니다. 그저 반복되는 무의미한 시간이 있다. 얼마나 막막하고 절망적인 상황인가. 그런데 우리가 이 극을 어둡게만 보지 않는 이유는 바로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작품이 현대 서구인의 삶과 의식의 전형적인 모습, 절망적인 상황에서 막연히 구원만을 바라며 삶의 의지를 잃고 서성거리는, 방관적인 모습을 그린 것이라면 이극에서 “해맑은 소년”을 등장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소년에게서 이 세상이ㅡ 구원을, 그리고 발은 미래가 언젠가는 와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때문에 원래 이 작품의 제목은 단순히 ‘기다라며(En attendant)’였다고 한다.
* ‘고도를 기다리며’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① 기다림
이 작품에 등장하는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곤이라는 두 방랑자는 고도라는 인물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기다림은 어제 오늘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들 자신도 헤아릴 길이 없는 아주 오래전부터 기다림이 시작된 듯 하다. 또한 고도라는 인물이 딱히 누구인지 기다림의 장소와 시간이 확실한지조차 분명하지 않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린,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죽이기 위해 지칠대로 지쳐있는 그들은 온갖 노력을 다해본다.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여전히 살아있음을 실감하기 위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말을 하는 것이다. 지루함과 초조, 낭패감을 극복하기 위해 끝없이 지껄이는 그들의 광대놀음. 그 모든 노력은 고도가 오면 기다림이 끝난다는 희망속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하루해가 다 지날부렵, 그들의 기다림에 한계가 왔을때, 나타난 것은 고도가 아니라 고도의 전갈을 알리는 소년이다. 고도가 오늘밤에는 오지 못하며 내일은 꼭 오겠다고 했다는 전갈만을 남기고 소년이 사라지면서 1막이 끝난다. 그리고 2막의 그 다음날도 거의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된다. 막이 아무리 길게 늘어져도 고도는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관객은 예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니 연극이 끝난뒤에도 고도라는 인물만은 의식에서 지워버릴 수가 없다.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고도의 부재의 현존을....
② 무대
1막의 무대 설명은 <시골길, 나무 한그루가 서있다.>이고, 2막은 <이튿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그것이 전부다. 무대 위의 시골길은 메마르고 황량하다. 앙상한 나무 한그루가 그 황량함을 말해주고 있다. 그 형상이야 어쨌건 한 그루의 나무는 수수께끼의 존재로 그 곳에 있을 뿐이다. 등장인물들은 수시로 나무의 존재를 실감하지만, 나무는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숨으려 했을때 몸을 숨길수도 없고, 목을 매려 할때도 별 소용이 없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한 그루의 나무에 매달리다 포기하는 어릿광대들의 실패와 좌절이 관객들에게는 비애감과 함께 웃음을 유발한다.
밤이 되어 축처진 인물들이 절망하면서도 다음날 다시 오기 위해서는 멀리 가버릴 수도 없는 그 장소는 그 어느곳도 아닌 불확실한 장소이다. 베케트의 무대는 이처럼 불모의 세계이다. 사막, 진흙구덩이, 세 개의 항아리, 잡동사니 언덕, 수용소, 어둠속의 모호한 공간 등이 베케트의 주무대가 된다.
③ 인물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시골길에서 누군지도 모르며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고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 그 기다림의 주체인 두 인물 역시 늙은 방랑자들이다. 그들은 기억력이 쇠하고 판단력이 흐려져 만날 장소와 시간조차 수시로 헷갈린다. 모든 것이 불투명하나, 단 한가지 분명하게 일치되는 인식은 <고도>를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이다.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단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면 그건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는 인식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일깨우며 확인한다.
기다림을 죽이기 위해서 그들은 끊임없이 말한다. 생각함으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함으로써 존재한다. 그들은 기다림에서 오는 고통과 절망을 자살로 해결하지는 않는다. 다시 지껄임으로써 내일을 기약한다. 또한 그들 앞을 지나가는 낯선 두 나그네도 말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한다. 포조는 사사건건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가 경청할 것을 강요하며, 팔려가는 늙은 노예도 갑작스러운 장광설로 자신의 존재를 선언한다.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곤은 상대방을 향한 화자이자, 배우이며, 포조와 럭키가 등장했을때는 연출자이자 관객이다. 그들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도발하고 듣고 교환한다. 이야기는 그들에게 삶의 도구이며 위안이다. 나아가 살아있음을 확인해주며, 그 끝은 죽음이다.
* 참고자료
침묵과 소리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 (권혜경) - 동인
영국희곡의 이해 (김용덕) - 동아대학교 출판부
현대영미희곡작품론노트 (여석기) - 한신 문화사
영미희곡의 세계 (정진수) -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영미희곡명작론 (김재화) - 한신 문화사
고도를 기다리며 (오증자)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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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7.10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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