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두 편 느낀점과 해설 [일요일에 만나고 싶은 아이/ 작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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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 엄마랑 아빠랑 언니만 살아.” 아마 고등학교 입시 준비 때문에 부모님과 셋이서 자주 외출을 하고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 분주하게 외출 준비를 하던 부모님과 나를 보면서 동생은 조금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다. 내가 자기보다 크고 어른스럽기 때문에 부모님이 나를 더 예쁘게 여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동생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언니는 작고 어린 내 동생이 너무 너무 예뻐. 너가 있어서 언니랑 엄마랑 아빠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는 구나?” 하고 얘기해줬다. 이 시를 읽어줬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렸을 때는 그런 고민을 종종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어디서 왔을까, 왜 태어났을까, 언제 어른이 될까 등등. 이 시는 어쩌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모든 어린 아이들에게 작은 별과, 섬과, 여린 풀잎들을 비유하며 “너희들은 정말 소중한 존재란다.”하고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큰 것만 있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재미 없을까. 작고 여린 아기가 걸음마를 떼고 점점 더 큰 신발을 신게 되고 말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 자라는 일은, 씨앗에서 나온 어린 새싹이 점점 자라서 줄기를 갖고 잎을 갖고 꽃을 피우거나 커다란 나무가 되는 그 재미처럼 아름답고 신비한 일이다.
전원범 시인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일보] 신춘 문예에 ‘꽃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81년 동시 ‘헤’ 연작으로 현대아동문학상을, 1983년 동시 ‘실’로 소파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동시집으로 <빛이 내리는 소리> <꽃들의 이야기>등이 있으며 현재 광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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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8.08.07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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