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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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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베트남전쟁의 발발 배경과 전개

Ⅲ. 베트남전쟁의 성격과 특수성
1. 현대전쟁으로서 베트남전쟁의 성격
1) 제한전쟁
2) 총력전쟁
3) 내전
4) 국제전쟁
5) 정규전쟁
2. 베트남전쟁의 특수성

Ⅳ. 베트남전쟁과 독립운동 과정

Ⅴ. 베트남전쟁과 한국의 참전

Ⅵ. 베트남전쟁과 미국의 반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지 알면서 또는 모르면서도 죽였다. 그리고는 그들을 돌봐주었다. 베트남전쟁 시 무엇이 올바른 임무인지 알 수가 없었다. 참으로 몸서리치는 전쟁이었다.\" 전쟁은 군인 만 치르는 것이 아니고 국가의 대역사인 바, 단지 군인은 국가의 명령을 수행한 싸움의 도구로 사용된 데 불과하기 때문에 전쟁의 결과를 국가적 차원에서 평가해야지 참전군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성숙한 군사문화가 민주시민문화로 승화되지 못한 한국에서는 전쟁의 본질 특히 베트남전쟁의 특수성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현대전의 속성상 불가피하게 불가항력적으로 또한 우발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인 국부적인 대민 피해를 무조건 계획적으로 의도된 집단 양민학살이라고 매도하는 일부 함량미달의 반국가적 식자들이 악의에 찬 거짓주장을 내 새워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참전군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국가안보 유해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참전전우들이 베트남의 정글에서 파충류와 풍토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소수의 민간에 대한 피해를 발생케 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의적인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베트남 참전군인들을 마치 인간사냥을 일삼는 야만적 집단 학살자로 덮어씌우는 이들 함량미달의 식자 대부분은 전쟁을 경험조차 못한 철부지들이며, 국가안보나 국가이익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환상적 통일논리에 심취하여 주한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실현하고자 그 연장선상에서 반미 반군감정을 촉진 증폭시키려는 저의로 베트남 참전자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 당국은 임기응변적이고 우유부단한 현실도피적 지연전술을 펴지 말고 과감하게 현안문제와 맛 부딧쳐 장기적인 안목의 전략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국군의 용병론과 양민학살설의 시비란 두 미해결 과제를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서둘러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합목적적인 처방을 모색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 당면과제들을 방치하고 현상유지에 급급할 경우, 민군갈등 증폭은 물론 군의 위상과 존립가치 마져 심각한 손상을 입어 국군의 국가안보와 국토방위에 대한 사명의식 상실은 물론, 자유민주헌정체제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전의를 말살하는 무서운 결과를 빚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이는 국민의 국방의무와 국민개병제도에 대한 대의명분을 잃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는 미국이 싸운 모든 전쟁은 미국사회에서 심각한 공공의 논쟁거리(public controversy)가 되었다. 미국의 전쟁사를 되돌아보면, 독립전쟁(Revolutionary War)시 미국 국민의 1/3은 독립을 원했고, 1/3은 영국을 지지했으며, 나머지 1/3은 대륙군대(Continental Army)에 보급품이나 조달하여 돈벌이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1821년의 전쟁에서는 동부의 뉴잉글랜드 주민들은 Hartford회담 이후엔 캐나다와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전쟁에 합세하기 보다는 철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멕시코와 전쟁에서도 미국의 국론은 분열되었었다. 그 후 남북전쟁시에는 미국이 완전히 둘로 나눠져 싸웠다. 스페인전쟁 시에는 필리핀 게릴라와의 분쟁 때문에 전쟁이 시작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남북 전쟁 때처럼 징병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였다. 한국전쟁은 트루만 대통령의 재출마를 포기케 할 정도로 국민의 인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아무도 미국의 자주적 독립을 약속한 적이 없으며,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보루로서의 확신을 준 적이 없지만, 미국은 전쟁을 통한 고통과 손실 그리고 논쟁으로 이를 스스로 성취했던 것이다. 징병기피자 40만 명을 산출한 베트남전쟁을 겪는 동안에 겪은 고통과 피해 그리고 논쟁을 통하여 미국 국민들은 이 전쟁의 참 교훈을 체득하였다. 그것이 걸프전쟁에서 대승을 이루게 한 요인이었다.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이러한 아량이 자유 아시아를 존속시키고 성장시켜 오늘의 세계 세력균형을 도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
돌이켜 보건대 1973년의 파리평화협정 체결로 미국은 10여 년간 지속했던 모든 군사행동을 중지하고 철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닉슨 대통령은 미군이 철군한 다음에도 휴전협정이 침해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을 남 베트남의 티우 대통령에게 다짐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목표로 한 자유로운 독립된 베트남 공화국은 결코 이뤄질 수 없음을 알고서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미국은 자국의 군사력을 안전하게 철퇴시키고, 미군포로를 송환하며, 미군의 행방불명자를 찾는데 주로 관심을 경주했으며, 베트남 정부군이 자위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음을 현지에서 확인하였던 것이다. 북 베트남은 최초의 대남 전략 그대로 남 베트남을 무력지배하여 공산통일을 실현하였다. 미국은 티우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드디어 1975년 4월에 미군철수 2년만이며, 미군의 전투부대 상륙 후 10년 1개월만에 호지명은 50년 전에 착수한 베트남의 천하통일을 성취하였던 것이다. 미국은 단지 베트남에서,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그리고 미국 내에서 기념비적인 패배를 감내하지 않을 수 없는 쓰라림을 안고 물러났던 것이다.
미국은 베트남전쟁을 통해 앞으로 승전 가능성이 없는 전쟁에는 개입하지 않아야 하고, 현장의 더욱 건전한 상황분석을 필요로 하며, 적의 토착적 군사력의 정치적 기반을 과소 평가하지 말아야 하고,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지나친 관료적 통제가 전투력을 약화시켰다고 하는 스스로의 역사적 교훈을 되색이면서 베트남전쟁같은 전쟁은 절대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참고문헌
◇ 김승한(1978), 미국의 월남전쟁과 정책과정 분석;월남전쟁을 중심으로(1946～74), 동국대학교/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2004), 베트남전쟁 연구 총서, 전문화 연구 논문집
◇ 법문사(1991), 미국외교이념과 베트남전쟁
◇ 서울신문사 외신부(1966), 얼굴없는 전쟁: 월남전쟁은 왜- M시바람/ 서울신문사 출판부
◇ 이영희(1985), 베트남전쟁- 30년 베트남전쟁의 전개와 종결, 두레
◇ 윤주영(1995), 베트남 전후 20년, 타임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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