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핵심정리

소개글

교육철학 및 교육사 핵심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교육철학 및 교육사 핵심정리
1. 고려시대 유학의 전개과정

2. 조선시대 교육기관의 종류와 특징

3. 종교개혁의 인문주의적 성격

4.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

5. 계몽주의 교육의 특성

6. 루소의 교육사상

본문내용

뜨고 감정과 성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시기로써 사춘기에 해당한다. 이제 어린시기를 벗어나 성인으로서의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익히고, 이기적 삶의 태도를 넘어서서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제2의 탄생을 경험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교육은 도덕적·종교적·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초를 마련해 줌으로써 진정한 애타적 삶의 모습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 어린이의 본성인 자기애는 이웃에 대한 동정·우정을 바탕으로 한 인간애·인류애로 발전된다. 여기에서 루소는 자기애와 이기심을 구별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을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불행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이 시기의 중요한 교육내용이다. 루소는 도덕의 기초를 순진한 감정에 두었으며, 종교는 순수한 도덕서에 의하여 양심의 만족을 알고, 신의 사랑을 알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함으로써 당시 종교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제5부에서는 여성교육론에 해당하는 부분을 서술하고 있다. 루소의 여성교육관은 아동교육이나 종교교육이 상당히 진보적이고 혁신적인데 비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부분이다. 여성에게는 순종과 겸양의 미덕을 강조하고, 남편을 즐겁게 해주고 노인들을 위로해 주어야 한다는 동양적 현모양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남녀는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남녀라는 성의 구별에서는 같을 수가 없다. 이러한 구별은 자연의 법칙에서 생겨났으며 따라서 남녀의 교육을 동일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남녀의 차별을 상하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단지 성의 역할 구별을 했다는 것이다. 어쨋든 루소의 여성교육은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여서에게 적합한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하고, 신체적 훈련도 여자로서의 육체적 매력이나 튼튼한 아이를 낳기 위한 것으로 한하였다. 그리고 여자의 교육은 모두 실용적인 가치를 지녀야 하고, 남자가 발견한 원리를 적용하는 실무교육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근대교육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루소의 교육사상은 한 마디로 자연주의 교육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을 모두 자연의 원리에서 찾아냈으며, 자연에 따르는 교육이 인간을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고 덕스럽게 만든다고 보았다. 교육방법에 있어서도 감각적 실학주의의 영향을 받아 실물교육과 직관교육의 방법을 강조하였으며, 모든 것이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자연에 따르는 교육방법이란 다름 아닌 아동의 지적·정서적·신체적 발달단계의 특징에 따라 그에 합당한 교육이 이루어져야지, 성급하게 많은 지식을 가르치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동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아동의 생활과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함으로써 아동을 성인으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자연주의 교육에서는 아동중심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교육은 아동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인위적인 관습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교육이며, 아이들의 자율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루소의 「에밀」에 나타난 아동중심 교육관은 단순히 아동을 위한 교육의 차원을 넘어서서 당시의 지배적인 문화와 관습을 타파하고자 한 문화비판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본래적 선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개된 그의 교육이론은 소극교육이란 이름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이는 아동의 자율성과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적극적 형태의 교육이다.
(2) 소극교육론
적극적 교육의 형태가 학생들에게 인위적이고 관례적인 사회의 관습과 관념을 주입하는 것이라면, 소극적 교육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간섭을 피하고 학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만 마련해 주는 것이다. 교사가 해야할 일은 어린이를 강제로 이끄는 행위가 아니라, 어린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극적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 루소의 주장이다. 루소의 소극교육론은 이와 같이 단순히 방임적인 교육의 형태가 아니라, 지시 일변도의 교육을 배척하고 명령, 교훈 등의 직접적인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아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어린이의 자유의지를 자극하여 자립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루소의 소극적 교육은 인간의 자율성을 신장시키는 가장 적극적 형태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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