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의 역사

소개글

판타지 소설의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단계. 환상의 도입기

2 단계. 초창기 판타지

3단계. 본격적인 환상문학의 발전기

4단계. 20세기 초의 미국

본문내용

지의 본격적인 시작은 1930년대 존 캠벨에 의해 ‘위어드 테일즈’에 맞수가 되는 잡지로서 ‘언노운 월드’라는 이름을 가진 잡지가 켐벨의 본격 SF 잡지 ‘어스토운딩’의 동반자로서 1939년에 발간된 때와 같이한다. 캠벨은 두 잡지 모두 편집자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언노운 월드’에 들어오는 글들은 ‘위어 테일즈’의 환상보다는 ‘어스토운딩’의 ‘생각하는 공상 소설’에 더 가까웠다. ‘언노운 월드’에 글을 쓰는 작가들은 현란한 수식을 피하고 줄거리의 통일성과 인물의 일관성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데 그 잡지에 연재하는 많은 작가들은 SF를 쓰기도 했다.
‘프리츠 라이버’와 ‘L. 스프라그 드 캠프’가 ‘언노운 월드’에 글을 발표하는 두 명의 주요 인물이었다.
A. 프리츠 라이버 (Fritz Leiber)
SF 작가로서 더 잘 알려진 그의 환타지 소설은 모두 네원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도둑들이 지배하며 음모에 시달리는 랑크마르라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두 명의 건달, 파파드와 그레이 마우저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빼어난 구성에 빠른 진전을 가졌다.
B. L. 스프라그 드 캠프 (L Spague de Camp)
미국의 판타지 및 과학소설 작가 겸 편집자로서 플래처 프랫과 공저로 쓴 검과 마법의 판타지 ‘The Incomplete Enchanter’를 비롯하여 로버트 하워드, 린 카터 등과 함께 쓴 ‘코난’ 시리즈 등이 알려지면서 1960년대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역사 및 과학철학 쪽에 관심이 깊은 그의 성향을 잘 드러내는데 단편 "하이퍼 필라소피"에서 잘 나타나듯 캄프는 복잡다기한 사회구조에서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사항을 짚어내어 이를 풀어나간 끝에 우리가 향유하는 현대 기술의 커다란 겉모습이 어떻게 숱한 작은 가닥들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톨킨 이전의 판타지의 흐름이다. SF 판타지 계열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1954)의 출판시기 이후와 겹치는 면이 있다만 30년대부터 시작된 대 장르로서 포함시켰다. 1920년대부터는 많은 판타지 작가군들이 양산되는데 여기에 나열된 작가들은 그중 대표적인 인물들만 뽑아놓은 것이다.
이후 유럽에서는 CS 루이스의 나르니아 연대기와 톨킨의 저작들이 출간되면서 미국과 달리 아이들의 페어리 테일로 흘러가던 전통적인 판타지의 대상 범위가 다시 어른들을 포섭하게 되고 그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지게 된다.
이상으로 결론을 내리면 우리의 일반적인 '판타지'라는 개념은 톨킨의 판타지 스타일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지만 그건 그리 적절하지 않다. 알다시피 판타지라는 것은 인간의 상상을 다룬 모든 분야를 지칭하는 언어이고 그 범위를 지극히 협소하게 본다 해도 톨킨 풍이 아니지만 판타지임이 분명한 다른 작품들은 톨킨 이전에도 이후에도 많이 존재했다. 그러니 일단 우리 개념의 중의적 환상문학의 선구자로서는 에드가 앨런 포우로 보아야 하고 협의의 환타지의 시작은 조지 맥도널드, 윌리엄 모리스에서 이어지는 로드 던세이니의 시대로까지는 최소한 거슬러 올라가야 적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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