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과 목민심서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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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산 정약용과 목민심서 분석 및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다산 정약용과 《목민심서》

2. 작품내용 분석 및 요약
(1) 부임육조(赴任六條)
(2) 율기육조(律己六條)
(3) 봉공육조(奉公六條)
(4) 애민육조(愛民六條)
(5) 이전육조(吏典六條)
(6) 호전육조(戶典六條)
(7) 예전육조(禮典六條)
(8) 병전육조(兵典六條)
(9) 형전육조(刑典六條)
(10)공전육조(工典六條)
(11)진황육조(賑荒六條)
(12)해관육조(解官六條)

3. 다산의 정치학과 목민의 의미 소고

4. 현대의 공직사회에 시사하는 의미

5.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 목민심서

본문내용

저술로, "오늘날의 사목들이 오직 이익을 추구하는 데만 급급하고 어떻게 목민을 해야 하는 줄을 몰라서 백성들은 여위고 곤궁하고 병까지 들어 진구렁 속에 줄을 이어 그득한데도 사목하는 자들은 바야흐로 아름다운 옷과 맛있는 음식에 혼자 살이 찌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라는 저서에도 나와 있듯이 조선후기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졌음에도 각 고을의 목민관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열중하고 있음을 한탄하며, 이를 개선하고 그들에게 공직자의 바른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하여 쓴 책이다.
책은 처음 목민관으로서 부임했을 때의 행해야할 가르침인 부임육조로 시작하여 각 상황에 따라 목민관이 해야할 6가지 행동 강령 및 마음가짐을 저술해 놓았다. 마지막에 해관육조에서는 자신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야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 특히 그는 목민관의 가장 큰 덕목으로 청렴결백할 것을 강조한다. 즉 "염결이란 목민관의 본무이며 모든 선의 원천이요, 모든 덕의 근본이다. 염결하지 않고서 능히 목민을 할 수 있었던 자는 지금까지 한사람도 없었다."라고 적고 있다. 이는 관속을 통솔하는 근본이며 민본을 실현하는 기초가 된다. 그 외에도 당시의 큰 폐단으로 지적되었던 3정의 부정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목민관의 대책을 상세히 기술한다. 특히 호전에서는 토지의 소출을 기준으로 하는 전제를 비판하고 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중국식의 경무제를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실학사상의 완성자로서 나라는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는 다산의 민본사상은 목민심서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목민심서는 우선 목민관이 지켜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는 점에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 지방자치제의 시행으로 각 자치 단체는 그 지역의 주민이 선거로 뽑은 사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각 지역의 운영이 자율로 운영되는 만큼 그 지역의 대표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목민심서는 그 만큼 자치단체장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일 것이다. 물론 목민심서가 조선시대에 저술되었으므로 현재 상황과 다소 부합하지 않은 것도 있다. 그때는 임금이 다스리던 시기이고, 그리고 여러가지 사회 상황이 현재와 달라 목민관으로서 해야할 역할도 현재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민관으로서의 청렴하고 그리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 즉 자기가 대표로 선출된 지역의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시대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중요한 마음가짐일 것이다. 국가가 존립하고 정치가 행해지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국민들을 잘 살게 하는데 있는 것이고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정치란 바로 일선의 지방행정인 만큼 그 담당자인 목민관의 역할은 심히 중대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목민심서는 당시의 사회적 현실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는 역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현대의 공직사회에도 현실적으로 많은 점을 시사한다. 다산 정약용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5.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 목민심서
인간은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사회는 인간을 낳고 기른다. 인간이 없는 사회란 존재할 수 없고 사회없는 인간이란 야만이라는 울안에 사는 동물처럼 인간끼리의 상호작용을 미치지 못함으로써 동물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인간을 낳고 길러야 할 사회가 인간을 무참히 매몰시키는 경우가 있다. 혹부리 나라에선 혹 없는 사람이 이상한 존재이듯이, 사회 전체의 사상이 고루할 때 혼자 앞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모두 썩어 있을 때 홀로 淸淨한 사람은 이상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정양용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훌륭한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펴보지 못하는 사회가 잘 될 리가 없다. 훌륭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지 못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기도, 부강한 나라를 만들지도 못함은 자명하다 그 결과 우리는 1910년의 국치일(한일합방)을 가지게까지 된 것 아닌가. 우리가 가진 자랑스러운 조상인 정약용 선생을 소설화한 이 책은 재미로, 흥미로 읽고 말 책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격의 완성을 돕고 사회의 정의가 어떠해야 하는 가를 시사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개인 평전으로서가 아닌 소설로서의 한계점도 가지고 있다.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과 저자 개인의 추측으로 중심인물의 심리를 묘사해야 한다는 점 등이 그렇다.
예를 들면, 소설 말미에 약용이 자신의 저작을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하여 낙심하는 듯한 구절이 그렇다. 실로 다양한 분야의 500여 권의 저서를 누가 알아줘서 쓰고 말고, 뭘 바라고 쓰고 말고 할 업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국가와 사회, 爲民이라는 소명의식이 없으면 흉내조차 내지 못할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학교에서 배울 때 좋게만 생각했던 과거제도도 다르게 보게 된 것 같다. 널리 인재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파당을 조장할 여지가 있고 시험과목만 공부하게 하는 폐단도 있었던 것이다. 당시의 우리 사회가 어떠했는지는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가 벽지로 발라져 원본이 없어져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의 가치를 가진 저작물이 자유로이 발표될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그것이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렸다는 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 했는데 과거에 비쳐진 현실의 모습은 어떠한가. 조석으로 변하는 대학 입시제도를 비롯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지러운 교육정책, 학문의 선택 기준이 취업이 잘 되느냐 안 되느냐로 따져져 이과를 기피하는 풍조 등 현실은 과거와 별반 나아진 것 같지가 않다. 현대에 사는 우리들이 이 책을 아주 오래 전의 책이라고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은 잘못된 일일 것이다. 현재도 지위를 이용하여 부정축재를 하는 탐관오리가 존재하니 관원으로 삶을 영위해가는 것이 자기의 재물을 늘리는 삶의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책이 널리 읽힌다면 과거의 폐단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가격1,6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10.06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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