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파이돈》의 저자 플라톤의 철학과 사상
2. 죽음을 대하는 자세
3. 영혼의 존재에 대한 증명과 상기설
4. 죽음의 의미
5. 맺음말
2. 죽음을 대하는 자세
3. 영혼의 존재에 대한 증명과 상기설
4. 죽음의 의미
5. 맺음말
본문내용
에 간다는 그 존재를 믿는 것이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판을 받아 신과 함께 사는 영원한 자유를 얻는 사람들, 그냥 보통 적인 삶 - 적당히 취해 가며, 소유하고, 추구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다시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나가게 된다고 본다.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은 지옥에 떨어져 그 죄의 대가를 받으며 다시 구원의 길을 얻게 되면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또 한번의 고통을 지옥에서 맛보게 되어 있다는 것을 확고히 믿었기에 아무 두려움 없이 기쁘게 독배를 마실 수 있었던 것이다.
4. 죽음의 의미
육체와 영혼... 육체의 불완전성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철인들은 육체를 따르면 안된다. 항상 육체를 멀리하고, 영혼(이성, 정신) 자체만으로 사유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과정의 귀착점은 바로 '죽음'이 아닐까.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철학자는 항상 죽음을 꿈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육체는 죽어 사라져도, 영혼은 불멸해서 그 동일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케베스와 심미아스의 반론, 그리고 또 소크라테스의 해명과 정리...
이 책의 중요성은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펼친 '영혼불멸사상' 때문만은 아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소크라테스가 영혼의 불멸성, 이 세계의 모방성, 사후 영혼들의 세계를 대화를 통해(그 유명한 산파술) 증명하는 것이다. 일테면 '모든 것은 대립되는 것 속에서 나온다. 뜨거움이 있기에 차가움이 있고 용감함이 있기에 비겁함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죽음, 사멸의 대립물을 무엇일까?? 읽고 나면 소크라테스의 죽음의 의미를 알게된다. 그런 의미에서 위정자들에 의해 자주 인용되는 '악법도 법'이 얼마나 가당치 않은 소크라테스의 인용인지 깨닫게 된다. 여하튼. 파이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감각 너머의 세계의 원형질의 세계의 불멸성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의뭉스럽기 그지없는 노인의 논증방법은 적잖이 경탄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또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고민했던 '영혼과 죽음의 문제' 그 자체이다. 수 천년이 지난 후대의 나같은 무지한 자들도, 그의 고민을 보고 한 번쯤 그와 같이 고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이 고민은 내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5. 맺음말
한편, 작품 '파이돈' 을 통해서 소크라테스의 스승이면서 인간적인 면을 느끼게 해 주는 구절이 있으니 논의에 대한 위험에 대해서 이야기 한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논증에 실패하거나 자기 자신의 주장마저 밑을 수 없게 되었을 경우 겪게 될 지도 모르는 심리적인 문제 즉 misology 논증협오증 - (misanthropy : 인간 혐오증)과 같은 것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논의 전에 이야기함으로서 철학 하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소크라테스의 이런 말들이 무척 훌륭하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너무 난해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서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나의 짧은 지식에서는 '소크라테스는 괴변론자이다.' 라고 뿐이 정립할 수 없는 나의 지식수준에 한심함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몇몇 논제를 논의하면서 신화(神話)에 기대어 그것은 전혀 점증도 없이 인용해 버림으로서 많은 부분을 넘어가 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확고한 믿음으로 죽음조차 마다하지 않는 그 지식에 대한 믿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의연함과 용기는 '인간. 소크라테스'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4. 죽음의 의미
육체와 영혼... 육체의 불완전성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철인들은 육체를 따르면 안된다. 항상 육체를 멀리하고, 영혼(이성, 정신) 자체만으로 사유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과정의 귀착점은 바로 '죽음'이 아닐까.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철학자는 항상 죽음을 꿈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육체는 죽어 사라져도, 영혼은 불멸해서 그 동일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케베스와 심미아스의 반론, 그리고 또 소크라테스의 해명과 정리...
이 책의 중요성은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펼친 '영혼불멸사상' 때문만은 아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소크라테스가 영혼의 불멸성, 이 세계의 모방성, 사후 영혼들의 세계를 대화를 통해(그 유명한 산파술) 증명하는 것이다. 일테면 '모든 것은 대립되는 것 속에서 나온다. 뜨거움이 있기에 차가움이 있고 용감함이 있기에 비겁함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죽음, 사멸의 대립물을 무엇일까?? 읽고 나면 소크라테스의 죽음의 의미를 알게된다. 그런 의미에서 위정자들에 의해 자주 인용되는 '악법도 법'이 얼마나 가당치 않은 소크라테스의 인용인지 깨닫게 된다. 여하튼. 파이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감각 너머의 세계의 원형질의 세계의 불멸성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의뭉스럽기 그지없는 노인의 논증방법은 적잖이 경탄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또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고민했던 '영혼과 죽음의 문제' 그 자체이다. 수 천년이 지난 후대의 나같은 무지한 자들도, 그의 고민을 보고 한 번쯤 그와 같이 고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이 고민은 내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5. 맺음말
한편, 작품 '파이돈' 을 통해서 소크라테스의 스승이면서 인간적인 면을 느끼게 해 주는 구절이 있으니 논의에 대한 위험에 대해서 이야기 한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논증에 실패하거나 자기 자신의 주장마저 밑을 수 없게 되었을 경우 겪게 될 지도 모르는 심리적인 문제 즉 misology 논증협오증 - (misanthropy : 인간 혐오증)과 같은 것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논의 전에 이야기함으로서 철학 하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소크라테스의 이런 말들이 무척 훌륭하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너무 난해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서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나의 짧은 지식에서는 '소크라테스는 괴변론자이다.' 라고 뿐이 정립할 수 없는 나의 지식수준에 한심함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몇몇 논제를 논의하면서 신화(神話)에 기대어 그것은 전혀 점증도 없이 인용해 버림으로서 많은 부분을 넘어가 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확고한 믿음으로 죽음조차 마다하지 않는 그 지식에 대한 믿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의연함과 용기는 '인간. 소크라테스'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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