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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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교시 수업 - 우열반 허용…교과부, 초중고 자율화 계획 ”

“초중고 우열반 자율화ㆍ0교시 수업 허용”

“사람 잡는 조치… 학교가 24시간 학원 될 것”

파격 학교자율화… 교육계 \'당혹\'

본문내용

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학교들이 이 같은 문제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대사대부중 박광우 교사는 “그동안은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공교육을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해왔는데, 갑자기 0교시 부활 등 입시 위주로 가게 됐다”며 “중학교에서 과연 이 같은 방식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원·학부모 벌써 ‘술렁’=사설 모의고사가 허용되고 방과 후 학교에 학원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학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인자 홍보과장은 “사설 모의고사 규제가 사라지면서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문제의 질 향상, 차별화된 성적분석 정보 제공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우열반 편성 등에 따라 사교육 부담이 더 느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는 학부모 백모(42)씨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열등반에 편성되는 것을 어떻게 지켜보겠냐”며 “과외를 해서라도 우수반 들어가게 만들 텐데 결국 사교육만 늘어날 것”이라고 푸념했다.
이경희·이진경·유태영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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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율화,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