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의 역사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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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려 받는 이웃끼리의 나눔의 방법이다.
최근까지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상부상조의 관행으로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상계. 학계, 양로계, 동방계, 그 외 위친계·상계·동갑계·구빈계 등 다양하다.
조상들의 나눔 형태로는 마당쓸이, 환난상휼, 동피칠화, 소지밥, 배장, 석덤 등이있다.
몇가지 살펴보면, 우선 동피칠화는 함께 생활하는 이웃이 다음 7가지의 불행에 부딪혔을 경우에 서로 그 불행을 나누어 지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아름다운 풍습이다. 일곱 가지 불행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불이 나거나 물난리를 당했을 경우
- 도둑을 맞았을 경우
- 병에 걸렸을 경우
- 초상을 당했을 경우
- 졸지에 고아가 되거나 과부가 되었을 겨우
- 억울하게 무고를 당했을 겨우
-끼니를 거를 정도로 가난할 경우
이웃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나누어 짊어진다는 의식을 우리 조상들은 갖고 있었다. 조상들은 “천금으로 집을 산다면 만금으로 이웃을 산다.”고 했고, “집값이 백 냥이고, 이웃 값이 천 냥”이라고 여겼다. 이웃의 소중함을 아는 지례와 이웃을 사랑하는 덕이 가득했던 것이다. 오늘날의 자원봉사활동은 지역적인 제한성을 벗어나 우리 모두가 이웃임을 알려주는 구체적인 행동 표현이다.
배장은 시골에서 돈을 모아서 대지 한 마리를 잡으면 살코기는 돈을 낸 사람들이 나누어 갖지만 각종 내장은 돈을 내었더라도 가져가지 못한다. 그 내장은 마을에 사는 환갑 지난 노인들에게 똑같이 배분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단 돼지뿐만 아니라 노루나 멧돼지 같은 산 짐승의 경우에도 내장만은 노인들의 몫을 남겨 두었다.
최근 들어 현대의 다양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에 따르는 인간성 및 공동체 의식 회복의 필요성과 지방자치제 실시로 인한 지역사회중심의 민주시민 자질 훈련의 필요성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인식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후 정부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것을 표명했고 이에 따라 언론사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캠페인을 시작하여 사회적인 자원봉사 운동이 전개되었으며 1994년 8월에는 정치권에서‘자원봉사 지원법’제정에 대한 방침을 세웠다. 그리고 1995년 5월31일에는 교육개혁위원회의 중·고등학생의 ‘학생생활기록부’에 자원봉사활동 기록 제도화 방침의 발표로 청소년의 자원봉사 활성화 여건이 조성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이 제정 공포되어 2006년 2월 5일 자로 시행되어 자원봉사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역사를 배우고 탐구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조사되어 기록된 과거’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history as past)와 ’기록으로서의 역사(history as histography)'라는 두 측면이 있다. 더나가 객관적 의미의 역사라면, 후자는 주관적 의미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역사는 반복을 의미한다. 자원봉사도 마찬가지로 봉사의 역사적 실패와 성공을 탐구한다면 자원봉사의 선진국으로 앞장설 것 이다.

키워드

자원봉사,   역사비교,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