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문화

소개글

기독교와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늘 제기되는 문제
2장.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3장.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
4장.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
5장. 문화와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6장.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7장. “결론적인 비과학적 후기”

본문내용

톨스토이, 리츨, 키르케고르에서 모리스로 움직이면 분명히 드러난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그리고 그 영광을 위해 완전히 변혁된 인간의 삶. 이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에게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분이야말로 자신을 위해 인간의 몸과 영혼을 창조햐셨고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2. 제4복음서의 전환론적 특색
제4복음서는 만물이 말씀에 기원을 둔다. 이 복음서가 지닌 분명한 역설의 하나는 창조 세계 전체와 특히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인류를 지칭하는 말인 세상이란 단어가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아버지를 알지 못하며 그 아들의 죽음을 기뻐하는 인간들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제4복음서의 주제는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주는 비역사적인 것, 시간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주는 무한한 것, 인간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줌으로 그들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이다.
3. 아우구스티누스와 문화의 방향 전환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느 한 유형만을 대표하는 인물로 볼 수 없다. 그를 그리스도에 의한 문화적 변혁을 주장하는 신학자로 해석하는 입장은 그가 정립한 창조, 타락, 중생의 이론, 이도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그의 내력, 그가 기독교에 미친 영향 등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며 그의 이론에 보편주의가 잠재되어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4. 모리스의 견해
모리스는 영국 신학자로써 한편으로는 사상의 깊이와 포괄성으로 높이 평가받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애매하고 혼란스럽고 단편적인 사상가로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 그는 요한의 사상을 따르는 신학자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는 별개의 대리자가 아닌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사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근대 기독교 사상가와 지도자 가운데 전환론적 사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인물이 모리스다. 그는 말씀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음을 철저히 믿기 때문에 문화에 대해 시종일관 긍정적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그는 문화의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측면 등 문화 전반이 타락했다고 분명히 확신하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적응주의가 아니라 전환론적 입장을 철저히 견지한다. 그는 몸으로 말미암은 영적 타락의 개념과 인류를 구속받은 자와 정죄받은 자로 구분하는 관념을 모두 배격하기 때문에 결코 이원론에 빠지지 않는다. 더 나아가 그는 죄에 대한 소극적 행동을 배격하고 교회와 공동체 내에서 믿음에 입각한 적극적이고 하나님 중심적인 행동을 언제나 요구하는 면에서 일관성이 있다.
7장. “결론적인 비과학적 후기”
1. 최종 결론으로서의 결단.
이 연구를 아무리 연장하고 정교하게 만들지라도 틀림없는 정답이라는 결론에는 도달할 수 없다. 이 다양한 입장의 여러 지점에서 서로 화해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 확실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결단은 상대성을 지닌 통찰과 신앙에 기초한 것 같지만 상대주의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개인적 결정이지만 개인주의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유로운 결정이지만 독자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순식간에 내려지지만 역사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2. 신앙의 상대주의
이 결론은 네가지 면에서 상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첫째, 그것은 본인의 부분적이고 불완전한 단편적 지시에 의존되어 있다. 둘째, 그것은 본인의 신앙과 불신의 분량에 따라 좌우된다. 셋째, 그것은 본인의 역사적 위치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넷째, 그것은 사물의 상대적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해결책과 결정이 상대성을 갖게되는 또다른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신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3. 사회적 실존주의
결단의 측면과 자유롭고 개별적인 특성을 강조한 실존주의는 우리에게 중대성을 일깨워 주었다. 사변적이고 관념적인 이성은 과거나 미래 혹은 시간을 초월해서 존재할 수 있다.
4. 의존된 자유
결론을 내릴 때 우리는 현재의 시점에서 자유를 갖고 신앙 안에서 각각 개별적인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자유롭게 결정하는 이유는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선택을 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우리가 자유로운 결정을 할 때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기원들에 의존할 뿐 아니라 우리가 좌우할 수 없는 결과들에도 의존한다. 이처럼 의존된 자유의 실존적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한 궁극적 문제는 우리가 이성이나 신앙중 어떤 것을 맞춰 선택할 것인가 이다. 우리는 문화의 세계(인간의 업적)가 은혜의 세계(하나님의 나라)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유념하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키워드

기독교,   그리스도,   문화,   종교,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