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의 [공통사회] 운영을 위한 사범대 통합사회과 운영에 관한 질적 사례 연구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구성되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이다.
2. 쉽지만 부담스러운 그래서 어려운
공통사회 전과의 내용에 대한 인식은 주전공(일반사회, 역사, 지리)에 비추어 볼 때 ‘쉽지만 부담스러운, 그래서 어려운’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학생들은 공통사회 전공과목으로 제시된 필수 과목들이 성격이 지리, 역사, 일사 등의 전공과목들보다 내용의 깊이가 그리 깊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공 공부보다는 내용이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사회 전공과목을 통해 일반사회, 역사, 지리 전공의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학생들은 공통사회 전공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며 그래서 어렵다고들 표현한다.
학생들이 공통사회 전공 내용을 쉬우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통사회 전공의 특성 상 지리와 일반사회와 역사 전공의 내용들을 각각 2년간에 걸쳐 두루두루 공부해야 한다는 것과 공통사회 전공의 과목으로 제시된 각 과목들이 위계나 범위나 배우는 내용들간의 관련성과 같은 뚜렷한 원칙에 입각하지 않고 단지 각 전공 영역의 과목들을 원칙 없이 나열되어 제시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3. 효과의 이중성: 불완전함에 대한 회의와 익숙함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
공통사회 전공과목을 다 듣고 학점을 이수해도 자신들에게 사회에 대한 통합적인 시각이나 관련 지식의 통합적 축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따라서 자신들이 사회과 교사가 되어 일반사회, 역사, 지리의 사회과 영역 전반을 가르치게 되거나 또는 통합 원리에 입각하여 제시되는 사회과를 가르치게 될 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이것은 공통사회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이 과목들 상호간의 관련성이나 계열성이 부족하였고 과목에 따라 필요 이상으로 한 주제를 깊게 다루거나 내용을 너무 피상적으로 다루거나 해서 내용의 축적이 편파적이거나 빈약하다고 느끼는 것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공통사회 전공의 내용은 통합적인 지식과 시각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과는 너무 다르다고 느끼지만 그와 동시에,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통사회를 복수 전공을 함으로써 자신의 전공 이외의 타 전공 기초 과목들을 배울 수 있었고 이것이 실제적으로 얼마만큼의 효용을 가질지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한 번 다루었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익숙함 또는 심리적 안정감이 그렇지 못할 때 느끼게 될 불안감, 두려움 등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Ⅵ. 학생들의 전공 의식
전공의식은 학생들의 학과 생활의 결과로서 만들어진 산물이면서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의식을 가진 학생으로 사회화되어 간다. 학생들의 전공의식은 통합 사회과 운영과 관련하여 제도의 정착과 운영의 효과 등의 면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 학부제와 부전공
개척대 사범대 사회교육학부 학생들은 98년 공통사회 전공 개설, 99년 학부제도의 신설 등의 제도 변화에 의해 4학년과 3학년 그리고 1,2학년의 학과 생활과 그 경험들이 학년별로 매우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4학년의 경우 97년 입학 당시 전공을 선택하여 입학하였고 입학 한 후 부전공 제도를 도입하여 사회과 타 영역 중 한 분야를 부전공으로 이수하였다. 3학년의 경우 98년 입학 당시에는 자신들의 전공을 선택하여 전공별로 입학 정원과 입학 사정을 통해 입학하였고 공통사회 전공 개설로 인해 1학년 1학기부터 공통사회 전공 과목을 복수전공하게 되었다. 2학년들의 경우는 학부제의 시행으로 인해 입학 당시 사회교육학부 학생으로 입학하였고 따라서 1년간의 학부 생활을 통해 1학년 학기말에 각자의 전공을 선택하였다. 제도의 급격한 변화와 적용 시기의 차이 등에 의해 개척대 사회교육학부 학생들은 학년 별로 어떤 제도에 적응했는가에 따라 학과 생활에서 다양한 의식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2 공통사회 전공 개설 이전의 사회과
1) 부전공 제도가 갖는 의미
개척대 사회교육과의 4학년들의 경우 지리 전공 학생들은 일반사회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역사 전공 학생들은 지리를 부전공 이수하고 일반사회 학생들은 역사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다. 부전공 영역을 선택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있지만 학과의 운영상 한 전공의 학생들이 일률적으로 모두 다른 한 전공을 부전공으로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부전공에 대한 수단적 인식은 부전공 수업을 통해 더욱 더 심화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즉, 부전공 수강 과목은 부전공 학생들의 수준이나 과목간의 계열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공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매우 학적 전문성이 강한 내용들을 더부살이로 배우게 된다. 이것은 교수들 역시 부전공의 필요성에 대해 오직 가산점을 위한 조건을 채우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부전공 수업을 통해 부전공 내용에 대한 체계적이거나 또는 전체적인 이해를 갖지 못하고 매우 지엽적인 부분만을 학습하는데 그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부전공을 한 것이 사회과 교사로서 현장에 갔을 때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따라서 부전공 제도는 교사가 되는데 필요한 가산점을 확보하는 수단적 목적으로 인식되어질 뿐이다.
부전공제도가 학생들에게 가지는 전반적인 의미는 매우 도구적이고 수단적인 것이지만 학생들이 부전공을 하면서 얻게 된 것이 있다면 수업을 통한 관심의 증가나 어느 정도의 심리적 익숙함 등이다.
2) 교육실습을 통한 4학년 학생들의 사회과에 대한 이해
4학년 학생들이 1학기에 경험하게 되는 교육실습은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제도이자 행사이다.
Ⅶ. 결론에 대신하여: 제도와 내용, 운용 방식과 인적 자원간의 구성적 불일치
1. 사회과 교과 목표와 현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의 불일치
2. 기존 사회교육과 교육과정 운영방식과 통합 사회과 운영 요구의 불일치
3. 사범대 사회교육과의 통합 관련 운영에 대한 교수들의 불일치
4. 통합 관련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불일치 -전공의식-
5. 공통사회 전공 개설에 따른 학년별 학생들의 불일치
6. 임용고사제도와 사회교육과 교육내용과의 불일치

키워드

제7차 사회과,   교육과정,   공통사회,   일반사회,   통합사회과,   질적연구,   사범대 ,   통합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