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의 화용 분석 - 무릎팍 도사 박진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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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Text 전사

2. Text의 특성

3. 화자와 청자와의 관계

4. 상황

5. 화용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Text 분석
5.1 전략의 원리
(1) 순서 교대 전략
(2) 대화 내용 전략
(3) 대화 태도 전략
5.2 체면의 원리에 의한 대화 전략

6. 마치며

본문내용

경험담 얘기 좀 해주세요. 우리 한번 도 안 가봤잖아요.
122. 박진영 : 뭐 생일파티 보통 하면 이제 뭐 클럽 뭐 어디 빌려서요. 통째로.
123. 강호동 : 집 같은데 놀러 가본 적 없고?
124. 박진영 : 집에는 에 집에도 가본 적 있죠. 릴존 같은 사람들.
125. 강호동 : 집 잘살아요?
126. 박진영 : 예 으리으리하죠.
127. 강호동 : 어떻게 돼 있어요? 집이.
128. 유세윤 : 수영장 있어요? 수영장?
129. 박진영 : 예 수영장있구… 패리스 힐튼 집도 저희 바로 아래였었거든요.
130. 유세윤 : 우오.
131. 강호동 : 실제로 봤어요?
132. 박진영 : 패리스 힐튼요? 예 파티가면 항상 있으니까.
133. 강호동 : 완전 비호감이라면서요.
134. 박진영 : 하하, 제 타입은 아닌 거 같아요.
135. 강호동 : 우와 윌 스미스 진짜 만나 봤어요?
136. 박진영 : 예
137. 강호동 : 우와, 하 으하하하하 어떻게 생겼어요?
138. 박진영 : 너무 멋있어요.
139. 강호동 : 진짜?
119에서 139까지는 모든 쇼 출연자들이 자신의 순서를 따라서 빠르게 순서교대를 한다. 강호동이나 유세윤은 순진한 모습으로 궁금해 하고 박진영은 자신의 순서에 잘 대답을 해 주고있다. 이는 시청자가 강호동, 유세윤과 동질감을 느껴 이야기에 공감하며 흥미진진하게 계속적으로 집중하고 궁금해 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2) 대화 내용 전략
① 칭찬 전략
154. 유세윤 : 어우 빠져들면 안되.(양 미간을 누르며 머리를 흔든다)
155. 강호동 : 어 또 말린다. 안돼 안돼 안돼! 아 또 괜히 음학인데 음악, 학 아니고 악 뭐 이러니까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이게 억수로 좋은 소리로 들리거든!
156. 유세윤 : 멋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멋있었어요.
위 대화에서는 원래 진지하게 들으려 하지 않았으나 박진영의 말이 너무 멋있었던 나머지 집중하며 들었다는 식의 칭찬을 돌려 하고 있다. 끝까지 건방지기 위해서 노력했던 유세윤이 멋있게 들려서 당황스럽다는 식으로 돌려 칭찬 하여 출연자 박진영을 기분 좋게 하고 있다.
② 비판 전략
13. 박진영 : 이렇게 딱 만들구, 어 호동이형 이거 제가 만든 건데, 어때요?
이렇게 하니까요 별로 멋이 없는 거 같애요.
14. 강호동 : 무슨 말을 그렇게 길게 하슈? 아니 그니까 지금, 우와 최민수 보다 말이 더 많네.
본래 비판전략은 상대를 비판하여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14번에서 사용된 비판전략은 강호동을 상대적으로 어수룩하고 둔한 사람으로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둔한 강호동의 모습과 진지하게 대답한 박진영의 말이 부딪혀서 시청자에게는 톱스타 박진영이 무시되는 순간을 보는 웃음 유발의 상황을 제공한다.
③ 화제 돌리기 전략
68. 박진영 : 그냥 미국에 갔어요 일단. 갔구,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1위를 하고 갔어요. 비 2집의 노래가 그게 1위를 했는데, 그게 제가 스물세 번째 1위곡이었어요. 더 이상 여기 있을 순 없다.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69. 유세윤 : 요거 약간 안 겸손한 것 같은데…….
70. 박진영 : 무조건 미국으로 가자, 가서 정말 죽이 되든 밥이 되는 한번 해보 자. 딱 그런거죠. 그냥 딱 미국에 내린 거예요, 공항에. 저는 끝까지 못 팔고 오나 부다 했어요. (생략)
69번에서 유세윤은 화제를 돌려 박진영이 처음 얘기했던 겸손 이야기를 끌어오려 한다. 그래서 웃음을 유발하려 하지만 70번에서 박진영이 그것에 상관없이 얘기를 진행하여 유세윤의 화제 돌리기 전략은 실패한다.
(3) 대화 태도 전략
① 무시하기 전략
15. 박진영 : 아니 그게 흐흐, 저는 제가 노래를 만들어 놓구, 틀구, 제가 막 울어요, 그러니 바보죠, 말도 안 되는 일인데. 허허헛.
16. 유세윤 : 그니까 멋진 일은 많이 하셨다 그 말씀이죠?
17. 강호동 : 아니 그니까 자신이 지금 잘났다 딱 깔아놓고 시작하는데, 그니까 자기가 잘 났는데~
18. 유세윤 : 응 딱 깔아놨어~.
19. 강호동 : 딱 비 호감 되기 딱 좋은 답변인데
16번에서 유세윤은 15번에서 박진영이 말한 내용, 자신의 겸손하지 못함을 이야기 한 내용을 무시한다. 반면에 이미 잘난척이 시작되었다는 식으로 말을 이어가 박진영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가 웃음을 유발한다.
5.2 체면의 원리에 의한 대화 전략
21. 강호동 : 흐헤헤헤, 6년만에 한번 방송을 해봐 가지구 지금 감을 못 잡는거 같애.
22. 박진영 : 제가 사실 어저께 인터넷 보구 연습을 했는데 오니까 잘 안되네요.
이 대화에서는 강호동이 일부러 직접적으로 박진영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말을 하고 있다. 무릎팍 도사에서는 대화의 전략이나 화용 원리들을 반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그렇다. 21번에서 강호동은 박진영이 너무 오랜만에 방송을 하여 방송을 잘 못한다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체면을 깎아 내리고 있다. 이런 공격적인 말을 통해서 주인공 박진영을 웃음의 대상으로 만드는 대화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6. 마치며
텍스트를 TV 토크쇼로 선정하여 텍스트를 전사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무릎팍 도사’의 경우 출연자들의 빠른 대화가 받아 적기가 무척 어려웠다. 25분가량을 편집 했음에도 150번을 넘어가는 turn taking이 이루어지는 등, 텍스트 전사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있는 쇼이다 보니 전사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TV쇼를 볼 때에는 별 생각 없이 재미있게 웃었는데 그러한 웃음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화용 전략과 원리를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데에서 오는 긴장감이라는 것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직접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분석을 해 보며 화용 원리들이 실제 담화에서 다양하게 이용이 되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경험이었다.
*목차
1. Text 전사
2. Text의 특성
3. 화자와 청자와의 관계
4. 상황
5. 화용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Text 분석
5.1 전략의 원리
(1) 순서 교대 전략
(2) 대화 내용 전략
(3) 대화 태도 전략
5.2 체면의 원리에 의한 대화 전략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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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3
  • 저작시기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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