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당신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라.”
이것은 고등학생 시절에 했던 모종의 고민에서 기인한다. 내가 흔들바위를 열심히 흔들고 온들, 흔들바위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흔들바위를 만지고 왔다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일까. 물론 대중적 공감에 의해 하나의 행위로서의 표징(表徵-sign)이 되겠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것이 정말 가치를 지니는 것인지 나는 확신할 수 없었다.
사실 우리는 삶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서(良書-masterpiece)와 격언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렇게 자신이 깨닫고 발전하고 현명해질 기회는 항상 열려 있는데, 우리는 자주 무지함에 빠져있고, 게으름에 놀아난다.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지는, 각자의 역할과 기회와 노력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우리가 깨닫고 그에 준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 비로소 깨달음이 의미를 가지고, 더불어 삶이 나아진다는 진리는 누구에게나 같다. 「동물농장」에서처럼, 한때 깨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애초에 깨어나지 않았던 것보다 더 위험하기도 한다.
우선, 우리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탓하기 이전에,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각성된 시야가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그 다음에, 그 깨달음에 준하여 행동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각성한 때에 느끼는 그 깨달음의 소중함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그 각성을 잘 지켜 가는지 항상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켜가지 않는다는 것은 겉보기엔 스스로가 선택하여 버리는 주체적인 행위처럼 보이지만, 나는 그것이 소중한 것을 놓치는 우행(愚行-fool)으로 보인다. 물론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기득계층은 대중들의 각성을 저어할 것이다(각성한 지성인(知性人-a man of intelligence)은 많이 아는 지식인(知識人-a man of knowledge)과 그 내용을 달리한다. 누구도 ‘네이버 지성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중의 각성은 곧 권력이 제한적이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주위에 있는 의미들을 외면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거나, 시간을 들여 무의미로 바꾸어 버리지는 말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을 이 세계에서 살아내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실 개인에겐 무턱대고 큰 개념일지도 모르는)세계를 좀 더 바람직하게 만들어나가야만 한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한 늘 희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
-The END.
이 책이 당신에게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라.”
이것은 고등학생 시절에 했던 모종의 고민에서 기인한다. 내가 흔들바위를 열심히 흔들고 온들, 흔들바위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흔들바위를 만지고 왔다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일까. 물론 대중적 공감에 의해 하나의 행위로서의 표징(表徵-sign)이 되겠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것이 정말 가치를 지니는 것인지 나는 확신할 수 없었다.
사실 우리는 삶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서(良書-masterpiece)와 격언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렇게 자신이 깨닫고 발전하고 현명해질 기회는 항상 열려 있는데, 우리는 자주 무지함에 빠져있고, 게으름에 놀아난다.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지는, 각자의 역할과 기회와 노력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우리가 깨닫고 그에 준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 비로소 깨달음이 의미를 가지고, 더불어 삶이 나아진다는 진리는 누구에게나 같다. 「동물농장」에서처럼, 한때 깨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애초에 깨어나지 않았던 것보다 더 위험하기도 한다.
우선, 우리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탓하기 이전에,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각성된 시야가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그 다음에, 그 깨달음에 준하여 행동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각성한 때에 느끼는 그 깨달음의 소중함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그 각성을 잘 지켜 가는지 항상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켜가지 않는다는 것은 겉보기엔 스스로가 선택하여 버리는 주체적인 행위처럼 보이지만, 나는 그것이 소중한 것을 놓치는 우행(愚行-fool)으로 보인다. 물론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기득계층은 대중들의 각성을 저어할 것이다(각성한 지성인(知性人-a man of intelligence)은 많이 아는 지식인(知識人-a man of knowledge)과 그 내용을 달리한다. 누구도 ‘네이버 지성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중의 각성은 곧 권력이 제한적이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주위에 있는 의미들을 외면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거나, 시간을 들여 무의미로 바꾸어 버리지는 말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을 이 세계에서 살아내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실 개인에겐 무턱대고 큰 개념일지도 모르는)세계를 좀 더 바람직하게 만들어나가야만 한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한 늘 희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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