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를 읽고

본문내용

살이다. 아직도 쉴라에게는 많은 환경의 영향이 미칠 것이고,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아직 너무나도 어리기만 한 여섯 살, 포기해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이기만 하다.
책을 읽는 내내 토리선생님을 보면서 헬렌 켈러의 설리반 선생님이 생각이 났다. 정서적 부적응아를 다루는 토리선생님이나 눈이 멀고 귀가 안 들리고 말을 하지 못하는 헬렌 켈러를 포기하지 않고 가르친 설리반 선생님은 어떻게 보면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적응하고 아동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보이는 입장에서 두 선생님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예비교사로서 나도 토리와 설리반 선생님처럼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다가갈수록 아이도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제 초보교사가 되는 입장에서 항상 처음처럼 아이에게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주면 결국 아이들도 변화하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토리 선생님처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아이들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키워드

한아이,   유아교육,   통합교육,   쉴라,   장애아동,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