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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나는 북한군사의 수기를 통해 인민군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이 아니라 북한 전체 인민들의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군으로 향하는 이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하는 길은 그들의 영원한 지도자 동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길. 그것을 전혀 의심치 않고 사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이들. 남쪽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미제 식민지 이며 앞잡이인, 그들이 해방을 시켜야 하는 동포. 현실을 왜곡한 사실을 진정한 사실로 믿고 살아가는 북녘에 많은 동포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를 조장하고 교육하는 북쪽 지도자들에게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다. 악화되어 가는 경제 사정과 식량난으로 자신들의 인민이 굶어 죽어 감에도 체제의 유지만을 고심하며 더욱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자 하는 그들에게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화해의 손길을 보내야 하며 도움의 발길로 다가 설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군에서 나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며 김정일을 위시한 노동당과 인민군은 자유민주주의를 해하려 하는 불순분자라 교육받았고 또한 그들의 군사력과 조우했을 시에 싸우는 방법을 연마했었다. 북한군의 인원 및 장비의 식별 요령을 공부하였으며 그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매일 체력단련을 했었다. 물론 김정일과 노동당 그리고 북한군은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에 의해 고통 받는 북한의 인민과 인민군 중에서도 하부 조직의 배고픈 눈물을 흘리는 병사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성일이 전하여준 DMZ의 봄은 언제쯤 그 햇살을 비춰 줄지.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고민해야 될 문제인 듯 하다.
군에서 나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며 김정일을 위시한 노동당과 인민군은 자유민주주의를 해하려 하는 불순분자라 교육받았고 또한 그들의 군사력과 조우했을 시에 싸우는 방법을 연마했었다. 북한군의 인원 및 장비의 식별 요령을 공부하였으며 그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매일 체력단련을 했었다. 물론 김정일과 노동당 그리고 북한군은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에 의해 고통 받는 북한의 인민과 인민군 중에서도 하부 조직의 배고픈 눈물을 흘리는 병사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주성일이 전하여준 DMZ의 봄은 언제쯤 그 햇살을 비춰 줄지.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고민해야 될 문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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