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드리우고 있다. 내가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케인즈의 개입주의든 신자유주의든, 그 체제의 건실함과 출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벌어진(‘이게 다 신자유주의 때문이다’라는 비약은 아닙니다.^^) 경제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국가가 나서 수습하려고 달려들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은 더욱 혼란을 가중 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염려되어 진다. 세계적인 경제적 추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이미 깊이 병들어있다. 복합적이고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제라는 환자에게 국가 개입이라는 진통제를 계속 해서 투여해봤자, 금방 나아질 지는 의문일 수 밖에 없다. 당장 힘들더라도 진통제 투여에 우리 경제를 맡기기 보다는 무언가 커다란 수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