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어 텍스터의 종합적 화용분석 - 2006년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목차

1. 구어 텍스트의 종합적 화용분석

2. 화용통사론적 분석
(1) 어미 ‘-습니다’형이 우세
(2) 어색한 문장의 연결
(3) 어색한 반복
(4) 발언 방해나 끼어들기

3. 화용담화적 분석
3.1 담화표지
3.2 화용 전략 사용의 예

4. 정리와 요약

*TEXT 자료

본문내용

면 문제에 대한 세운상가가 지금 대지가 몇 평인지 아십니까?
69. 오세훈 : 전체가 5천 8백평입니다.
70. 박주선 : 5천 8백평이요?
71. 오세훈 : 네, 세운상가 대림상가 합해서요.
72. 박주선 : 5천 8백평이에요?
73. 오세훈 : 네, 그렇습니다. 세운상가가 2천 9백평이고요. 대림상가가 그와 유사한,
74. 박주선 : 토지만. 그럼 거기에 몇 평이 국공 아니 시소유고 일반소유는 몇 평입니까?
75. 오세훈 : 세운상가 중에 1,265평이 개인소유이고요. 대림상가 중에 1,210평이 개인소유입니다.
76. 박주선 : 그것은 이미 사유토지로 세운상가를 건설할 때에 주변에 도로를 채비지로 준걸 갖고 지금 말씀을 하신거 같은데,
77. 오세훈 : 등기부상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78. 박주선 : 확실합니까?
79. 오세훈 : 그렇습니다.
80. 박주선 : 확인할 내용이기 때문에
81. 오세훈 : 아니, 확인하십시오.
82. 박주선 : 네, 좋습니다. 좋아. 그런데 그래요. 3천억이 뭡니까? 그럼 근거가?
83. 오세훈 : 3천억은요. 추정감정치입니다.
84. 박주선 : 추정감정치요? 그러면 여기에 권리금 보상이 들어있습니까, 안들어있습니까?
85. 오세훈 : 권리금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86. 박주선 : 그러면 이 3천억이 추정 감정치라 한다면, 감정이 다시 말하면 무슨 근거에 의해서 감정치로 보상하는 겁니까, 적정치가 보상하는 겁니까?
87. 오세훈 : 제가 지난 번 토론 때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은 지하에 문화복합시설이 들어가거든요. 이 지하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들은 글루 집어넣기 때문에 권리금까지 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88. 박주선 : 잠깐만요.
89. 오세훈 : 또, 이 상가 중에 상당부분이 저쪽 문정지구에 이주신청을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이 사업이 시작이 되있기 때문에요. 문정지구로 옮길 수 있는 업종의 경우에는 문정지구에 우선 입주권을 드리기 때문에 역시 권리금이 필요가 없습니다.
90. 박주선 : 잠깐만요. 문정지구에 상인들이 입주를 얼마나 신청을 했는지 몰라도 새로 들어간 점포에 권리금이 있다는 전제가 지금 잘못되어서 말씀드린거고, 권리금이 라는 것이 영업권인데, 다시 말하면 일정 기간동안 영업을 함으로 인해서 무형의 권리로서 인정된 재산적 가치를 이야기 하는데, 문정지구에 처음으로 상가를 분양하면서 권리금을 있다는 전제하에서 권리금을 면제를 해주기 때문에 이 권리금 보상 안해도 된다? 그런 논리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91. 오세훈 : 이미 문정지구로 가겠다고 신청한 분들 숫자가 꽤 있습니다.
92. 박주선 : 아니, 꽤 있더라도
93. 오세훈 : 그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문정지구에 대형 유통상가가 생기기 때문에요.
94. 박주선 : 아니, 오 후보님 변호사를 하신 분인데, 영업권이라는 것은 영업을 처음 개시할 당시에는 영업을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권리금 보상이란 있을 순 없어요.
95. 오세훈 : 권리금 보상을 끝까지 주장하신다고 한다면 결국 협상은 결열될꺼고요. 협상이 결열되면 이 사업이 잘 안되겠죠.
96. 박주선 : 그래서 내가 말씀드린 건 뭐냐면, 확실한 재원마련 근거도 부족하고 이 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될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공약으로 내세워가지고 지금 청계천 세운상가에 있는 주민들이 상인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십니까? 제가 오늘 거길 가봤어요. 현장을 답사를 했습니다. 답사를 했는데, 괜히 공약을 해놓고 철거를 한다고 그러니까 소위 a/s를 받아야 할 그런 제품을 판매하는 상가에는 손님들이 오지를 않는다는 거에요. 곧 철거 해가지고 이사가버리면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a/s를 받지를 못한다고 그래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요.
97. 오세훈 : 이 사업은요. 서울시가 한 십여년 정도를 하고 싶었지만 바로 그런 문제 때문에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제가 아까 여쭤봤지요? 세운상가 대림상가가 40년이된 건축물인데, 이 자리에 계속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98. 박주선 : 아니요. 있는 것이 바람직하느냐 안하느냐, 그 문제보다도 이미 상인이 적정한 권리보상을 받고 이 녹지 사업을 하는 것이 적정하느냐 이 문제를 말씀하셔야지,
99. 오세훈 :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상인들에 협의가 안되면 이 사업을 진행 할 수가 없습니다. 그 협의를 해 내겠다는 겁니다. 이 비용으로.
100. 박주선 : 어떻게 이 비용으로 협의를 해낼 수가 있나요?
101. 오세훈 : 가능합니다.
102. 박주선 : 그럼 근거를 제시하시란 말이에요. 아니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면 지금 문화복합시설 활용비용으로 수입이 천 6백억이 나온다고 했는데 여기에 지금 오 후보 공약 중에 나온 내용입니다. 2009년까지 보상을 하고 착공은 2009년도에 녹지조성이라든지 문화복합시설활용공간을 만든다고 했는데, 9백억원이 2009년도에 아예 이익금이 나온 것으로 책정이 되있어요. 이런 계획이 어떻게 성사가 가능하냐 이 말입니다. 저는.
103. 오세훈 : 가능합니다.
104. 박주선 : 어? 혼자만 가능하다 그러고 이게...
105. 오세훈 : 지금 인용하시는 자료가 저도 확인을 해보니까 경향신문이 아니라 매경이었고요.
106. 박주선 : 아니, 아니. 이건 오 후보,
107. 오세훈 : 6천 2백억이 아니라 6천 6백억으로 되어 있었고요.
108. 박주선 : 아니 이건 오 후보가 만든 자료에요. 이게.
109. 오세훈 : 글쎄요. 예.
110. 박주선 : 이걸 갖고 먼저 이야길 하셔야지.
111. 오세훈 : 지난 번 토론 때부터 이 기사를 근거로 질문하셨기 때문에
112. 박주선 : 그것은 6천 2백억은
113. 오세훈 : 제가 그 잘못된 부분을 지적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목차
1. 구어 텍스트의 종합적 화용분석
2. 화용통사론적 분석
(1) 어미 ‘-습니다’형이 우세
(2) 어색한 문장의 연결
(3) 어색한 반복
(4) 발언 방해나 끼어들기
3. 화용담화적 분석
3.1 담화표지
3.2 화용 전략 사용의 예
4. 정리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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