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화장의 의미
◎ 아내와 추은주, 이를 바라보는 나
-> 아내를 바라보는 나
-> 추은주를 바라보는 나
◎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 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
◎ 아내와 추은주, 이를 바라보는 나
-> 아내를 바라보는 나
-> 추은주를 바라보는 나
◎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 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
본문내용
느낌은 들판처럼 허허로움이다.
가벼워진 그는 아내가 기르던 개 ‘보리’ 를 안락사 시킨다. 아내가 아끼던, 아내의 관심을 받으며 살던 보리를 보면 그는 괴로울 것이다. 딸과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닮아 있어서 힘들었듯이 말이다. 그는 모든 무거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보리를 안락사 시킨다. 그리고 그 후 아내의 장례 내내 선택할 수 없었던 회사 여름 광고 문안인 ‘내면여행’과 ‘가벼워진다’ 중 ‘가벼워진다’ 를 선택한다. 이는 그가 죽음과 삶 속에서 느낀 무거움이 가벼움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거움이 완전히 해소되고 가벼움만 남았다고 할 수 없다. 아직 그는 죽음과 삶 사이에 있기에 끊임없이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이 그를 찾아 올 것이다.
화장(化粧)과 화장(火葬),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얼굴을 꾸미는 화장과 죽은 후 시신을 태우는 화장. 이 두 가지 의미는 곧 소설 내내 대립 되었던 ‘젊음’, ‘삶’ 그리고 ‘늙음’, ‘죽음’ 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화장이라고 하는 한 단어에서 두 가지 의미가 나오듯이 죽음과 삶 그리고 마음의 무거움과 가벼움 또한 인간이라고 하는 한 존재에게서 나타나는 분리할 수 없는 두 가지 현상이 아닐까 싶다.
가벼워진 그는 아내가 기르던 개 ‘보리’ 를 안락사 시킨다. 아내가 아끼던, 아내의 관심을 받으며 살던 보리를 보면 그는 괴로울 것이다. 딸과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닮아 있어서 힘들었듯이 말이다. 그는 모든 무거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보리를 안락사 시킨다. 그리고 그 후 아내의 장례 내내 선택할 수 없었던 회사 여름 광고 문안인 ‘내면여행’과 ‘가벼워진다’ 중 ‘가벼워진다’ 를 선택한다. 이는 그가 죽음과 삶 속에서 느낀 무거움이 가벼움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거움이 완전히 해소되고 가벼움만 남았다고 할 수 없다. 아직 그는 죽음과 삶 사이에 있기에 끊임없이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이 그를 찾아 올 것이다.
화장(化粧)과 화장(火葬),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얼굴을 꾸미는 화장과 죽은 후 시신을 태우는 화장. 이 두 가지 의미는 곧 소설 내내 대립 되었던 ‘젊음’, ‘삶’ 그리고 ‘늙음’, ‘죽음’ 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화장이라고 하는 한 단어에서 두 가지 의미가 나오듯이 죽음과 삶 그리고 마음의 무거움과 가벼움 또한 인간이라고 하는 한 존재에게서 나타나는 분리할 수 없는 두 가지 현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