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미안 아파트 광고에 나타난 포스트모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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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대중문화에 나타난 포스트모던성
3. 포스트모더니즘 광고의 주요 특징
4. 레미안광고를 포스트모더니즘의 렌즈로 바라보기
5. 나오는 말

본문내용

으로서 레미안을 형상화하고 있다. 아파트의 실용성이나 기능보다는 철저히 마인드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편(2008년 9월 제작)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보통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집문을 열자마다
엄마를 부른다.
당연히 있으리라 생각한 엄마가 없자 아이의 얼굴은 시무룩해진다.
엄마를 찾아 집안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가 직접 쓴 우리집이라는 동시가 어우러져
아이가 생각하는 집과 엄마의 모습이 표현돈다.
“집에 엄마가 없으면 집이 텅 빈 것 같다.
집은 엄마다“라는 아이의 대사가 인상 적이다.
‘집은 엄마다’라는 멘트로 유명세를 탔던 광고로 래미안의 이미지를 엄마의 이미지와 동일시했다. 집의 유용성보다는 집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었던 이 광고를 통해 엄마와 같은 집,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집으로서의 래미안의 가치에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했다. 이런 전략의 배후는 포스트모더니즘적 마케팅 논리가 존재하는데, 첫째는 상표 자체와의 거리두기이고, 둘째는 상품 자체의 이미지를 파는 것이고, 셋째는 더 나아가 과거의 소중한 가치를 가져옴으로써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가치를 창조해낸 아이디어를 파는 것이다. 이러한 포스트모던성으로의 접근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3) 소수성을 적극 활용하는 래미안 광고
래미안의 초창기부터 광고전략은 차별화에 있었다. 이것은 살고싶은 집을 모토로 최고의 가치, 최고의 시도를 지향하는 래미안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이런 결과로 2007년 남자친구편이나 친구 편 등에 대해서 이런 저런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전략은 바뀌지 않았고, 약간의 수정만 거쳤을 뿐이다. 그들은 ‘과시’할 수 있는 사람들, 중도적인 입장에서 은근히 우아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그 목적을 우해서 아이들을 활용하기도 하고, 동창을 활용하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동창편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창편 (2008. 4월 제작)
오래만에 여고시절 단짝친구를 만난 윤재씨.
친구는 어느새 당찬 커리어우먼으로 자신의 직장에서 인정을 받는 성공한 직장인이
되어있다.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로서 자신의 모습에 당당한 윤재씨지만,
차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멋지게 사회생활을 해내는 친구의 모습이 내심 부럽기도 하다.
단짝 친구가 잘되어 참 좋구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친구의 모습이 부럽다.
짧기만 했던 오랜만의 만남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친구의 마음씀씀이가 여전히 착하고 예쁘기만 하다.
윤재씨와 딸 그리고 친구가 탄 승용차가 윤재씨의 아파트로 들어서는 순간,
친구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잘꾸며진 아파트 곳곳의 모습과 화사한 기운이 감도는 정원의 꽃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친구의 탄성이 이어진다.
“네가 더 대단하다 얘~‘라는 친구의 말 한마디가 집으로 들어서는
윤재씨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이 광고를 통해 ‘겉포장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야유를 숨기고, 그것을 발견한 소비자들은 래미안의 브랜드를 다시 인식하게 되고, 다른 경쟁사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들도 아무나 살수 없는 래미안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통해 그들만의 공모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4) 혼합화 전략을 사용하는 래미안 광고
과거라는 우물에서 미래라는 물고기를 낚는 포스트모더니즘 전략은 래미안에도 여지없이 사용되고 있는데, 래미안은 살고 싶은 집을 부각시키면서, 해체되고 있던 전통적 집의 가치들을 차용하고 있다. 그 목적을 위해 광고에 아이, 엄마, 아빠, 애인, 친구, 동창, 할머니(시어머니), 할아버지(시아버지) 등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동시나 감동적인 문구를 삽입하기도 한다. 특히 혼합화 전략은 ‘집들이편’에서 명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
집들이편(2008. 4월 제작)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며 알뜰살뜰 살림을 꾸려 온 상준씨 부부,
드디어 부부는 꿈에 그리던 새집을 장만한다.
오늘은 바로 그 새집에 부모님과 여동생 식구들을 초대한 날
현관을 들어서자 여동생의 장난꾸러기 쌍둥이들은 우르르 뛰어 들어간다.
깔끔하게 잘 꾸며진 탁 트인 거실에 상준씨의
여동생은 그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시어머니는 알뜰 살뜰 살림을 꾸려 내 번듯한 새집을 마련한 아들내외가
자랑스럽기만 하다.
며느리의 손을 꼭 잡으며 “애썼다 에미야‘라고 이야기하는 시어머니에게
”제가 뭘요. 저 사람이 수고했죠~’라며 남편에게 공을 돌리는 며느리의 모습이
다정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가족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낸 상준씨의 집들이
소윤이와 집안 곳곳을 누비던 쌍둥이들은 새집에 푸욱 빠진 듯 자고 가면
안되냐며 투정을 부려본다.
저무는 해와 함께 래미안에서의 첫 집들이는 이렇게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채로
끝난다.
이 광고를 통해 이웃간의 화합, 세대 간의 화합, 고부 간의 화합, 또래 간의 화합 등 세대 간의 연합과 혼합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아름답고 평안한 집으로서의 래미안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향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랫 동안 답습되어온 상품에 집중된 광고담론 형태와 천편일률적인 광고구조와 결별을 선언하고, 과거로의 회귀가 곧 미래로의 멋진 여행이라는 포스트모던성을 반영하고자 한다.
5. 나가는 말
이상에서 래미안 광고를 중심으로 광고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경향에 대하여 간략히 다루었다. 이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이 단순히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실체라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려고만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달리 표현하면 우리의 삶의 어떤 영역에서든 포스트모던성은 우리 시대 곳곳에 자리잡은 채로 하나의 총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우리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 경향성를 십분 활용하여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좀더 집중하고 실천적인 연구와 적용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언어가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사실을 생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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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6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0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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