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지식경영 성공사례

본문내용

BPM을 구축하기 위한 Solution이나 비용 문제로 2002년이 되서야 그룹웨어 Solution 전문 업체인 핸디 소프트의 Solution을 사용하여 구축을 완료하였다.
사실 삼아 알미늄은 BPM 구축 이전에 이미 ERP(Enterprise Resource Planing)를 도입하여 실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삼아 알미늄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에 있어서 ERP를 사용할 수 있는 정형적 데이터는 약 30% 정도였고, BPM을 사용해야 하는 지식전달이나 의사결정을 위한 비정형적 데이터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삼아 알미늄은 약 250개의 프로세스를 각각 한 명의 Server 기술 지원 관리자와 프로세스 디자인 관리자, 총 두 명이 관리하고 있는데 BPM은 프로세스 관리에 많은 인력을 이용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특성에 매우 적합한 도구였다. 더구나 ‘스피드 경영’과 ‘빠른 변화에 따른 업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가 설정되면서 모든 면에서 삼아 알미늄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BPM을 구축하게 되었던 것이다. 삼아 알미늄이 BPM을 구축하면서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업무의 표준화로 리스크를 감소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삼아 알미늄은 BPM을 도입함으로써, 포털에서 단위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삼아 알미늄은 일부 기간계 어플리케이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무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도록 모두 포털화 되어 있다. 또한 단위 업무 수행 시 해당 어플리케이션별 지침, 매뉴얼, 선행업무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표준화를 이루고 있다.
삼아 알미늄의 김병욱 정보 팀장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Star-Player(어떤 프로세스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이는 종업원)의 업무 형태가 BPM의 분석 대상이 되는데, 이 때 분석결과는 프로세스 측면과 어플리케이션 측면으로 도출되며, 이를 통해 ‘업무 표준화’가 가능하게 되고, 결국 이전에는 고급 기술을 가진 사람만이 수행 할 수 있었던 업무를 일반 사람들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모든 종업원의 다기능화를 가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BPM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프로세스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경영자 관점의 관리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즉, BPM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가시화되고 한 눈에 기업 전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BPM을 사용하여 신제품 프로세스의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업무 매뉴얼을 정립함으로써, 표준 작업에 의한 효율성 향상 부분에 있어 업무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업무의 인수인계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절약되었다. 또한 생산 라인에서 누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그 업무의 진척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하고, 제품의 출하 기간과 그 시점의 파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통합 정보 시스템의 포털화로 로그인 후의 모든 기록이 자동적으로 백업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 및 복구가 가능하게 되어 납기일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어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만족도의 향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삼아 알미늄의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중소기업이 IT에 투자하는 것이 결코 비용 낭비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삼아 알미늄의 김병욱 정보 팀장은 이렇게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중소기업이 IT에 투자하는 것을 매우 큰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PM을 구축하게 되면 종업원들은 자신이 수행한 업무에 대해 스스로 추적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 수행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결국 기업의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인 인건비 부분을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IT 투자는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IT 투자는 기업의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BPM이 경영자만을 위한 도구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종업들은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검토함으로써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이 때 발견된 부분은 Star-Player의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통해 보완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BPM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Win-Win 전략의 핵심 도구인 것이다.
출처: 지식경영DB K-SMART http://www.smbakm.go.kr/
삼성경제연구소 http://www.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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