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를 읽고-프레이저를 지배하는 어떤 그림자에 대하여

목차

1.프레이져(Frazer, James George)에 대하여

2. 원시인의 사고- 유사의 법칙과 전파의 법칙

3.과연 주술이 종교의 선행 단계인가?

본문내용

고문화로의 이행이 식민주의와 더불어 당연한 시대적 조류인 것처럼 여기는 어떠한 거대한 분위기와 관련된 논의가 아닐까 하는 점이다. 주술에 부여한 의미가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너무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정한다기 보다는 그것에 대하여 억지스러울 정도로 사회 진화의 한 단계인 것처럼 그리하여 주술에서 종교로 발전한 것이라는 논의의 전객 가증해지는 것이 어찌 보면 프레이져가 살던 시대를 지배하던 거대한 시대정신의 영향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이러한 논의 역시 어쩌면 또 하나의 억지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진한 억지를 통해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독서가 아닐까. 하여간 프레이져의 박학다식함에 경의를 표한다.

키워드

황금가지,   프레이져,   프레이저,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