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놀이를 통해 본 중세사회의 생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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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세사회의 삶과 문화-어린이의 놀이를 통한 당시의 생활상 발견

연날리기

타추인

삭전

각시놀이

축국

추천

씨름놀이

본문내용

비녀”하는 소리 산호채를 들어 옥반을 깨치는 듯, 그 태도 그 형용은 세상 인물 아니로다.
(해동죽지)
옛 풍속에 고려 시대부터 단옷날엔 이 놀이가 있어 왔는데, 그것은 중국 풍속인 청명절의 추천놀이를 모방한 것으로, 한 때 매우 성행하였다. 이것을 ‘근의씐다’라고 한다.
명절풍속_송추천
‘창포 꽃 피어 단오절 가까워 오면/ 푸른 나무에 금빛 동아줄 길게 늘어지고/ 비취옥 미인들 제비처럼 날아/ 비단치마 바람에 석류 향내 풍겨주네
(서울잡학사전)
규중에만 갇혀 있던 부녀자들이 나뭇가지에 건 그네를 달고 밖에 나와서 자태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이 날뿐이다. 서울서는 신문사 주최로 추천 대회라고 어려운 한문자를 써서 회원을 모집해 거행돼 장안의 인기를 모았는데 창경원이나 취운정의 녹음이 우거진 곳이 장소로 선택됐었다. 여성 그네의 멋은 댕기를 늘어뜨린 처녀가 허공으로 치솟다가 내려올 때 그 댕기머리가 S자형으로 휨과 동시에 치마가 패러슈트처럼 바람을 담뿍 안는 형상에 있는 것이다. 남자들이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바라볼 만했었다.
※발표 전 내용 이해를 위해 첨부합니다.
* 홰·버들 저 너머로 그네 밀어 올리니
나는 꾀꼬리, 물찬 제비 구름에 넘노는 듯
천보 적 궁중 놀인 줄 어찌 알리오
따스한 단옷날 평지의 신선들
-그네는 남자들의 씨름과 함께 단오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놀이이다.…그네는 재미로 즐기기도 하지만 높이뛰기를 겨루는 경기도 한다. 흔히 단옷날에는 그네뛰기 대회를 열어 경기를 하는데, 많은 상품을 걸어 흥과 열을 돋우기도 한다. 상품은 대개 여성의 노리개나 비단포목 등인데 이는 남자들의 씨름에 황소를 거는 것 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추천, 그네놀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춘향전에서도 그네놀이를 하는 춘향이를 만날 수 있다. 자료들을 보면 그네놀이가 남녀가 공식적으로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춘향전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의 첫 대면 또한 그네놀이를 통해 이루어 진다. 신분에 관계없이 노소에 관계없이 하던 놀이었지만(월매의 딸춘향이가 그네를 타는 모습이라던가, 그림에서 어린 아이들이 그네를 타는 모습), 규방가의 여자들에겐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식적으로 허락된 날이기도 했다. 이번 놀이는 분명 어린이의 놀이이지만 주제가 어린이 놀이를 통해 당시 생활상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아이들의 혼례 연령이 무척 이른 편이었음을 들어 결혼전의 소녀들부터 안채의 주인이 된 부녀자들까지 이번에 다루고자 한다. 그림 자료를 통해 보면 그네를 타는 이의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음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이 여자이다. 그러나 문서자료를 보면 부녀자, 여자들이 자태를 뽐내는데 남자들은 넋을 놓고 쳐다 보았다는 구절을 발견할 수 있다. 서로 얼굴도 보지 못하며 유교 문화의 틀 속에서 지내온 이들이 그네를 타는 여자들의 모습을 보며 그 자태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남자들에게도 충분한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성춘향과 이몽룡이 인연을 맺은 것처럼 자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사모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추측해 보건데 약혼자가 있다면 이럴때를 이용해 얼굴을 보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놀이의 의미를 넘어서 만남과 인연의 장으로도 그네놀이가 사용되었을 것이며 부녀자들에게는 가사노동에 시달리다가 아름다운 옷으로 차려입고 은빛 비녀같은 좋은 비녀를 끼고 여성미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당시의 어떤 옷들을 사람들이 특별한 날에 입었으며, 미를 나타내는데 어떤 장신구가 쓰여있는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력에 따라 비단옷을 입고, 모시옷을 입는 차이는 있었지만 가장 아끼거나 아름다운 옷을 입어 뽐내는 시간이었다.
그네놀이는 씨름과 마찬가지로 대결도 했는데 상품도 푸짐했으며, 구경꾼도 꽤 많았다. 또한 여기서 남자들에게 여성들은 매력을 뽐내며 남자들은 남자들 나름대로 백마를 타고 여성을 보러 왔을 것이며 이를 통해 꽤나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놀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씨름놀이
(경도잡지)
서울의 소년들이 남산 기슭에 모여 서로 씨름을 한다. 씨름하는 법은,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꿇어앉아 각자 오른 손으로 상대방의 허리를 잡고, 왼손으로는 상대방의 오른쪽 넓적다리를 잡은 다음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서로를 들어 메치는 것이다. 안걸이·밭걸이·둘러메치기 등 여러 기술이 있다. 중국 사람들이 흉내 내 고려기 또는 요교라고 한다.
씨름은 남자들의 놀이로서 가장 사랑받는 놀이었다. 상품도 황소같은 값비싼 것으로 보아 사랑을 받았던 놀이임을 알 수 있다. 19c 천재화가 김흥도에 작품에서 보면 씨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갓끈을 풀어놓고 구경하며 상투를 올린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광장을 형성,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하였으며 엿을 파는 엿장수를 통해 당시의 간식이 엿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도 다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을 것이다.
*결론
조선시대의 놀이는 위 종류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중세사회의 삶과 문화라는 수업 시간에 맞추어서 실제로 당시의 서적이나 그림이 있는 자료로 자료를 축소하다보니 아시는 놀이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팽이치기, 썰매, 제기차기, 윷놀이, 깃대세우기, 바람개비등 다양하고 많은 종류가 있는데 위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은 적혀있지 않은 전해져 전해져 내려오는 놀이이거나 자료를 쉽게 구하지 못하기에 이번 발표에서 적용할 수 없었던 놀이들입니다.
물론 위의 놀이들을 인터넷 검색을 하면 놀이방법이라던가, 놀이에 쓰이는 도구들 같은 기본적인 자료들은 알 수 있지만 19C 이전 자료에서 찾아내야 하기에 위에 놀이만을 이번 발표에 사용합니다.
(자료출처)
서울세시한시- 진경환교수님
민속에 대한 기산의 지극한 관심 - 조흥윤
풍경과 민속 한국의 옛그림 - 하인리히F.J.융커
조선의 민속놀이-문화출판사편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민속원
(참고자료)
역주 동국세시기-과학원 고전 연구실
조선대세시기-국립민속박물관
  • 가격1,5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01.02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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