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도'를 읽고

본문내용

당화하고 앞으로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일교포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한일 관계의 중간자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냉대로 아직까지도 제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과 우리는 식민사관,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여전히 마찰하고 있다. 원만한 한일 관계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 이때에 국민근성을 지적함으로써 합당하지 않은 논리로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려 관계를 악화시키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고향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가 이방인으로 낙인 찍혀 감내해야만 했던 아픔과 고통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읽을 수 있었던, 그리고 미래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키워드

일본의 지리적 환경,   일제 강점기 시대,   재일교포 인식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