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을 통해 본 조선시대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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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도 않고 참수형에 처해졌다. 이로 볼 때, 간통에 의한 형벌에도 신분차별을 무척이나 강조했음이 보인다.
간통에 관한 형벌을 통해 또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오늘날과 다르게 조선시대의 간통 처벌은 여성의 보호 차원이라기보다는 여성의 간통을 전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남성의 간통 역시 용납한 것으로 볼 수는 없으나, 적어도 첩제도를 통해 어느 정도는 완화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과거의 실수를 돌이키지 말자는 것이라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에도 부단히 드러나는 간통과 같은 성 범죄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목적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내 주는 좋은 자료이다. 적어도,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우리들은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키워드

유교적 윤리,   남녀칠세부동석,   대전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