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주석

본문내용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아들로 하여금 땅의 평안을 누리게 함으로써 그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다섯째 부분(9-10절)은 물질에 대해 말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중의 일부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때 오히려 하나님께서 더욱 그의 재물을 풍성하게 하실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11-12절)은 이 단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부분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들은 징계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징계 속에서 아들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 혹은 심하면 저주 속에서 아예 먼 길을 떠날 수도 있다. 그러나 지혜자는 그런 아들에게 그 징계와 꾸지람은 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현재의 한국교회를 향한,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임을 우리는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현재 당하는 핍박과 고난, 경제적 어려움 등은 우리의 즐거움, 명예, 권세, 재물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한 우리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일 것이다. 물론 모든 근원을 그렇게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겠지만 분명 하나님의 징계와 권면의 말씀이 있음을 우리는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지난 아프가니스탄의 선교 문제를 비롯하여, 교계에 나타나는 죄악의 모습을 비춰볼 때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은 의인의 길이라기 보다는 악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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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주석,   김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