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 있는 쇼핑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 현대적으로 해석된 전통을 담아내는 현대적 건축, 신과 구가 조화를 일구내는 감성적 공간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백색한지로 균일하면서도 소박한 일관된 간판들은 특징적이다.
여기 비비드하며 생(生)것 같은 사이니지의 정수를 보여주는 타이포 그라피들도 발
견할 수 있다. 제 각각 존재를 드러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인상적 모습이 인사동길에 존립한 쌈지길 본인을 나타내는 듯 보이기도 하다.
길을 돌아돌아, 그 길이 그 길이 시작되는 곳에 이른다. 담 벼락 여기저기에는 시원스레 꼴들이 피어있다. 꽃은 길이 되고 수맥이 되어 인사동 거리에 생명력을 돕는다. ‘길’이란 본래 그런 의미 아닐까 한다. 시작이요 소통이요 동(動)이요 교류이며 에너지가 흐르고 이동하는 공간..
백색한지로 균일하면서도 소박한 일관된 간판들은 특징적이다.
여기 비비드하며 생(生)것 같은 사이니지의 정수를 보여주는 타이포 그라피들도 발
견할 수 있다. 제 각각 존재를 드러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인상적 모습이 인사동길에 존립한 쌈지길 본인을 나타내는 듯 보이기도 하다.
길을 돌아돌아, 그 길이 그 길이 시작되는 곳에 이른다. 담 벼락 여기저기에는 시원스레 꼴들이 피어있다. 꽃은 길이 되고 수맥이 되어 인사동 거리에 생명력을 돕는다. ‘길’이란 본래 그런 의미 아닐까 한다. 시작이요 소통이요 동(動)이요 교류이며 에너지가 흐르고 이동하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