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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줄거리
대본
대본
본문내용
프리그레가 마을로 돌아왔지만 트런스가 마을에 없다는 소식을 들은 후,
마을 아가씨: 프리그레씨 혹시 이쪽으로 트런스씨가 지나가지 않으셨나요? 이걸 두고가셔서 전해드려야 하는데... ...
프리그레: 아니요. 이쪽으론 안오셨는데, 트런스씨가 돌아오셨나요?
마을 아가씨: 모르셨어요? 오늘 돌아오셨더라구요. 그럼 전 바빠서 이만. (오던 방향으로 뛰어간다)
프리그레가 트런스를 마을의 여기저기서 찾아다니다가 빵집에서 나오고 있는 트런스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다가가 말을 건다.
프리그레: (트런스에게 말을걸며) 안녕하세요. 빵 사가지고 가시는 길인가보네요.
트런스: 네. 안녕하세요.(왠지 시큰둥하다) 실례지만 처음 뵙는거 같은데 다른 마을에서 오셨나봐요.
프리그레: (속으로 “처음뵙는다고? 트런스씨에게도 나의 존재감은 없었나보구나” 라고 생각한다) 제 이름은 프리그레라고 합니다.
트런스: 프리그레요? 제가 좋아하는 여인과 같은 이름을 쓰시네요. 그러고보니 얼굴도 비슷한거 같고 ... ... (말끝을 흐리며 얼굴 표정이 어두워진다) 괜한말을 했네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자리를 떠난다)
시퀀스 : 트런스와 꽃집 미타리와의 만남 후 고민에 빠진 프리그레가 향수를 뿌리는 것을 잊은채 마을을 서성이고 있다. 그때 트런스가 프리그레를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달려간다.
트런스: (달려가 프리그레의 손목을 잡으며 숨을 몰아쉰다) 헉, 헉, 이제야 찾았네요.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거예요.
프리그레: 네? 갑자기 왜... ...
트런스: 이젠 떠나지 말아요. 사실 전 당신을 사랑해요. (반지를 내민다)
프리그레: (황당한 표정으로) 하지만 저번에 빵집 앞에서 뵈었을 때는 저에게 처음뵙는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트런스: 빵집 앞이요? 전 당신이 마을을 떠난 후로 처음 보는데, 무슨... ...
프리그레: 3일전 빵집 앞에서 프리그레라는 여자를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트런스: (예전 일을 떠올린다) 3일전이요? 아! 분명 프리그레라는 여자를 만났어요.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아니었어요.
프리그레: 아니요. 그때의 프리그레도 지금의 프리그레도 모두 저예요.
트런스: 하지만 그때의 그 여인은 물론 당신과 닮긴 했었지만, 도도하고 세련된 사람이었어요. 지금의 당신과 달리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었다고요. 전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프리그레: (속으로 생각한다. ‘아! 이 사람은 향수를 뿌리지 않았을 때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구나.’)
트런스: 정말 내가 본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프리그레양은 처음 빵집에서 보았을 때의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요. (반지를 꺼내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가씨.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어요?
프리그레: (눈에 눈물이 흐른다) 좋아요.
트런스가 프리그레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그 순간 프리그레의 몸에서 보라색 가루가 떨어져 바람에 휘날려 사라진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기가 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다.
마을 아가씨: 프리그레씨 혹시 이쪽으로 트런스씨가 지나가지 않으셨나요? 이걸 두고가셔서 전해드려야 하는데... ...
프리그레: 아니요. 이쪽으론 안오셨는데, 트런스씨가 돌아오셨나요?
마을 아가씨: 모르셨어요? 오늘 돌아오셨더라구요. 그럼 전 바빠서 이만. (오던 방향으로 뛰어간다)
프리그레가 트런스를 마을의 여기저기서 찾아다니다가 빵집에서 나오고 있는 트런스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다가가 말을 건다.
프리그레: (트런스에게 말을걸며) 안녕하세요. 빵 사가지고 가시는 길인가보네요.
트런스: 네. 안녕하세요.(왠지 시큰둥하다) 실례지만 처음 뵙는거 같은데 다른 마을에서 오셨나봐요.
프리그레: (속으로 “처음뵙는다고? 트런스씨에게도 나의 존재감은 없었나보구나” 라고 생각한다) 제 이름은 프리그레라고 합니다.
트런스: 프리그레요? 제가 좋아하는 여인과 같은 이름을 쓰시네요. 그러고보니 얼굴도 비슷한거 같고 ... ... (말끝을 흐리며 얼굴 표정이 어두워진다) 괜한말을 했네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자리를 떠난다)
시퀀스 : 트런스와 꽃집 미타리와의 만남 후 고민에 빠진 프리그레가 향수를 뿌리는 것을 잊은채 마을을 서성이고 있다. 그때 트런스가 프리그레를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달려간다.
트런스: (달려가 프리그레의 손목을 잡으며 숨을 몰아쉰다) 헉, 헉, 이제야 찾았네요.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거예요.
프리그레: 네? 갑자기 왜... ...
트런스: 이젠 떠나지 말아요. 사실 전 당신을 사랑해요. (반지를 내민다)
프리그레: (황당한 표정으로) 하지만 저번에 빵집 앞에서 뵈었을 때는 저에게 처음뵙는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트런스: 빵집 앞이요? 전 당신이 마을을 떠난 후로 처음 보는데, 무슨... ...
프리그레: 3일전 빵집 앞에서 프리그레라는 여자를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트런스: (예전 일을 떠올린다) 3일전이요? 아! 분명 프리그레라는 여자를 만났어요.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아니었어요.
프리그레: 아니요. 그때의 프리그레도 지금의 프리그레도 모두 저예요.
트런스: 하지만 그때의 그 여인은 물론 당신과 닮긴 했었지만, 도도하고 세련된 사람이었어요. 지금의 당신과 달리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었다고요. 전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프리그레: (속으로 생각한다. ‘아! 이 사람은 향수를 뿌리지 않았을 때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구나.’)
트런스: 정말 내가 본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프리그레양은 처음 빵집에서 보았을 때의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요. (반지를 꺼내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아가씨.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어요?
프리그레: (눈에 눈물이 흐른다) 좋아요.
트런스가 프리그레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그 순간 프리그레의 몸에서 보라색 가루가 떨어져 바람에 휘날려 사라진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기가 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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