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 서평 :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소개글

『노인복지론』, 서평 :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내용요약>
1. 중년의 정체성 확인하기
2. <일>과 <여가활동>의 조화
3. <자신에 대한 배려>와 <타인에 대한 배려>의 조화
4. <용감한 현실주의>와 <낙관주의>의 조화
5. <진지한 성찰>과 <과감한 실행>의 조화
6. <개인의 자유>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의 조화
중년 이후의 삶 :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삶

감상 : 인생의 네 가지 꼭짓점, 그리고 자기 자신 바로 세우기
0. 들어가며
1. 가족 관계 속에서 나의 정체성 확립하기
2. 직업 역할을 벗어나 나의 정체성 확립하기
3. 공동체 속에서 나의 정체성 확립하기
0. 나가며

본문내용

를 통해서 유희를 즐기는 것 또한 일이다.”라고 표현했던 저자의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단지 ‘직업적인 일’만이 아니라, 놀이와 여가를 포함하는 다양한 영역의 총체적인 일의 개념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은 중년 이후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가능하면 젊은 시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3. 공동체 속에서 나의 정체성 확립하기
윌리엄 새들러는 건강한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에도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중년 이후를 준비하며 자신의 가까운 이웃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지역사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쏟을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공동체 속에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중년 이후의 친목집단과 자원봉사활동이 상당히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집단의 일부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한 개인의 ‘일반적 특성’을 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연령/거주지역/학력 등 비슷한 특성이 많을수록 공통적인 특징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을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친구의 개념이 바로 그러한 것으로, 생활주기 상 비슷한 시기에 있으면서 유사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인의 여가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는 노인정이나 기타 얼마 되지 않는 노인복지관이 겨우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역사회 단위에서 노인들이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을 만나서 교류할 기회를 많이 만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노인 세대가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개인의 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일부로 봉사활동 또한 중년 이후의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는 앞서 ‘직업 역할을 벗어난 정체성 확립하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지역 사회의 일에 참여하는 것까지 넓게 확대함으로써 쓸모 있는 사람으로서의 개인의 자존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또한 중년 이후의 자원봉사 혹은 다양한 방식으로서의 사회참여는, 그들 또래의 다른 이들에게도 그들이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이 폭넓고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중년 혹은 노년의 가능성을 인식하게 해주는 촉매로 작용 할 수도 있다.
나가며
윌리엄 새들러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이 획득한 30년이라는 보너스 인생을 좀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6가지 원칙은 단지 마흔 이후의 30년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 전체를 활력 넘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 본인이 가지고 있던 편견 혹은 고정관념을 알 수 있었고, 나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원효 대사는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는 길에, 해골 물을 마시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우리가 나이 듦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깨달아야 하는 가장 근본적 진리는 바로 이것이다. 여섯 가지 원칙 모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중년 이후의 삶을 준비하느냐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장남인 본인의 졸업과 함께 노년기에 접어드실 부모님께 추천해드릴 만한 책이라는 생각과, 30년 만이 아니라 지금부터 나에게 남은 인생 전체를 보너스 인생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해본다.
<참고문헌>
『노인복지학(제2개정판)』, 최성재/장인협 공저,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윌리엄 새들러 지음, 김경숙 역, 사이, 2006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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