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강서구 동 이름의 유래와 염창동의 지리적 요소
2. 염창동의 대중교통
3. 동국대학교의 생활권
4. 학림관의 경관변화
5. 염창동의 인구변화
6. 한강문화
2. 염창동의 대중교통
3. 동국대학교의 생활권
4. 학림관의 경관변화
5. 염창동의 인구변화
6. 한강문화
본문내용
찬 버스라도 타면 한겨울인데도 등에는 땀이 가득하다. 도대체 집에 가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을까? 학교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일까?
이것은 인구 공동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구 공동화 현상이란 인구 공동화 현상이란 도심에서 낮에는 직장이나 쇼핑 행정업무 등 여러 업무 활동을 위해 유동인구의 수가 급증하나 밤에는 주거지를 찾아 퇴근하기 때문에 도심에 인구가 없고 텅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도심에는 상주인구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간과 야간의 단위 면적당 인구 밀도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동국대학교는 서울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구 공동화 현상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등교할 때는 도심 출근시민과 같이, 하교 시간에는 퇴근시민과 함께 다니게 된다.
그렇다면 도심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내가 살고 있는 강서구 염창동은 서울의 외곽지역에 속한다. 이곳으로 이사 와서 산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98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 먼저 상당히 수가 많아진 아파트가 있다. 98년에는 우리집이 있는 현대2차를 포함한 현대1~3차, 동아1~3차 이렇게 6개의 단지가 있었다. 그리고 현대2차 뒤에는 연립주택단지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그림 3 처럼 일신건영휴먼빌, 강변현대홈타운 등 아파트 단지가 생겼고 파란 원 안에 있는 목현아트빌라 주변은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아파트 앞의 양화로를 건너면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재개발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가 있던 곳에 생긴 한화 꿈에그린 단지가 있다. 이 단지가 생기기 전인 98년만 해도 창밖을 보면 강서구와 양천구의 모습과 공항로에 달리는 차들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에는 아파트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이게 되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기고 그 곳에는 사람이 들어온다. 여기서 염창동의 두 번째 변화를 알 수 있다. 바로 인구의 증가이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모습은 대중교통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출근시간에도 우리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여유있게 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늘어난 인구 때문에 출근시간에 우리집 앞 정류장은 포기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첫 번째 주제 참고 바랍니다.)
염창동에 사는 사람이 많아져서 동네가 활발해지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없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군대를 다녀온 후 완성되는 9호선을 기다려야 하겠다.
5. 한강문화
집에 돌아오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재작년에 생긴 한강 연결통로를 이용하니까 훨씬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통로로 말미암아 염창동에는 이른바 ‘한강문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 이 통로를 통해서 한강으로 가서 자전거나 조깅 등 운동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가족만 해도 예전에 한강을 가려면 차를 타고 양화지구로 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차를 타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든 자전거 동호회나 마라톤, 조깅 동호회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염창동 아파트 단지의 집값이 상승하는 효과도 가지고 왔다.
하지만 한강은 폭우라도 내리게 된다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는 불가능해 진다. 이럴 때는 약간 멀지만 양천구에 있는 용왕산 공원을 이용한다. 이곳은 산 위에 조깅트랙, 인조잔디구장,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고 약수터도 있고 한강 전경을 볼 수 있는 정자인 용왕정도 있다. 한강통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조성되었기 때문에 동호회의 수나 이용하는 시민의 수도 많다. 새벽시간과 저녁시간을 보면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부터 할머니 까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을 한다. 그러나 한강 통로가 생기게 되면서 용왕산을 이용하는 강서구 주민이 감소하게 되었다.
통로가 하나 생김으로써 한 지역의 문화가 바뀌게 되었다. 아무리 하찮게 보여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염창동의 통로는 앞으로도 폭우가 내리지 않는 이상 염창동 주민의 복지에 힘쓸 것이다.
지금까지 강서구에서 혹은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지리적 요소를 찾아보았다. 내 마음대로 정의를 내린 것도 있어서 부족한 것도 있고, 학문의 깊이도 모자라서 내가 미처 찾지 못한 지리적 요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 널려있는(!) 지리적 요소를 직접 찾고 느끼는데 더욱 더 힘을 쏟아야겠다.
이것은 인구 공동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구 공동화 현상이란 인구 공동화 현상이란 도심에서 낮에는 직장이나 쇼핑 행정업무 등 여러 업무 활동을 위해 유동인구의 수가 급증하나 밤에는 주거지를 찾아 퇴근하기 때문에 도심에 인구가 없고 텅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도심에는 상주인구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간과 야간의 단위 면적당 인구 밀도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동국대학교는 서울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구 공동화 현상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등교할 때는 도심 출근시민과 같이, 하교 시간에는 퇴근시민과 함께 다니게 된다.
그렇다면 도심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내가 살고 있는 강서구 염창동은 서울의 외곽지역에 속한다. 이곳으로 이사 와서 산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98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 먼저 상당히 수가 많아진 아파트가 있다. 98년에는 우리집이 있는 현대2차를 포함한 현대1~3차, 동아1~3차 이렇게 6개의 단지가 있었다. 그리고 현대2차 뒤에는 연립주택단지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그림 3 처럼 일신건영휴먼빌, 강변현대홈타운 등 아파트 단지가 생겼고 파란 원 안에 있는 목현아트빌라 주변은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아파트 앞의 양화로를 건너면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재개발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가 있던 곳에 생긴 한화 꿈에그린 단지가 있다. 이 단지가 생기기 전인 98년만 해도 창밖을 보면 강서구와 양천구의 모습과 공항로에 달리는 차들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에는 아파트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이게 되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기고 그 곳에는 사람이 들어온다. 여기서 염창동의 두 번째 변화를 알 수 있다. 바로 인구의 증가이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모습은 대중교통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출근시간에도 우리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여유있게 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늘어난 인구 때문에 출근시간에 우리집 앞 정류장은 포기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첫 번째 주제 참고 바랍니다.)
염창동에 사는 사람이 많아져서 동네가 활발해지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없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군대를 다녀온 후 완성되는 9호선을 기다려야 하겠다.
5. 한강문화
집에 돌아오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재작년에 생긴 한강 연결통로를 이용하니까 훨씬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통로로 말미암아 염창동에는 이른바 ‘한강문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 이 통로를 통해서 한강으로 가서 자전거나 조깅 등 운동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가족만 해도 예전에 한강을 가려면 차를 타고 양화지구로 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차를 타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든 자전거 동호회나 마라톤, 조깅 동호회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염창동 아파트 단지의 집값이 상승하는 효과도 가지고 왔다.
하지만 한강은 폭우라도 내리게 된다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는 불가능해 진다. 이럴 때는 약간 멀지만 양천구에 있는 용왕산 공원을 이용한다. 이곳은 산 위에 조깅트랙, 인조잔디구장,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고 약수터도 있고 한강 전경을 볼 수 있는 정자인 용왕정도 있다. 한강통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조성되었기 때문에 동호회의 수나 이용하는 시민의 수도 많다. 새벽시간과 저녁시간을 보면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부터 할머니 까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을 한다. 그러나 한강 통로가 생기게 되면서 용왕산을 이용하는 강서구 주민이 감소하게 되었다.
통로가 하나 생김으로써 한 지역의 문화가 바뀌게 되었다. 아무리 하찮게 보여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염창동의 통로는 앞으로도 폭우가 내리지 않는 이상 염창동 주민의 복지에 힘쓸 것이다.
지금까지 강서구에서 혹은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지리적 요소를 찾아보았다. 내 마음대로 정의를 내린 것도 있어서 부족한 것도 있고, 학문의 깊이도 모자라서 내가 미처 찾지 못한 지리적 요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 널려있는(!) 지리적 요소를 직접 찾고 느끼는데 더욱 더 힘을 쏟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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