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면서...
❦작가별로 살펴 본 나의 감상
❦끝 맺으면서...
❦작가별로 살펴 본 나의 감상
❦끝 맺으면서...
본문내용
이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음울함은 사람을 동화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나쁜 쪽으로 세뇌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픔을 이해하게 만드는 호소력이 있다는 뜻이다. 정말로 그랬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여자라는 존재에 지치고 힘들어 하는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이런 것이 바로 작가와 나 사이에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뭉크는 나의 마음을 울렸다.
끝 맺으면서...
지금까지, 여자를 사악한 존재로 보고 그들의 작품에 그러한 가치관을 담아냈던 두 작가에 대하여 고찰을 해 보았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여인은 마돈나이면서 메두사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공포의 대상이다. 저항할 수 없는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성들을 종속시키고 파괴할 정도의 치명적 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요염하고 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자에게는 뭔가 수수께끼 같은 광기가 있다. 여자에게 빠지면 모든 남자가 무력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악마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를 수놓은 세기말 유럽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작가들로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늦은 편이라고 한다. 두 작가는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상을 받았고, 팜므 파탈 이미지를 다루었으며, 세기말적 특징을 그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처럼 둘의 분노는 한 곳을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통점을 제쳐 두고, 그 둘의 분노의 연유는 다르기에 둘을 한데 묶어놓고 이야기 할 수 는 없다. 둘이 처한 사회적 환경이나 가치관의 흐름 또한 다르다. 롭스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인생을 즐기며 풍족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면서, 당시 사회의 주류적인 문화나 사상을 담아냄으로서 인기를 얻으면서 판화를 연구했다. 그의 그림은 따라서 약간 유행을 따라가는 성향을 띠고 있다. 즉,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찾기 위한 운동 등으로 위기에 몰린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여성을 악마로 몰아세우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반면 뭉크는 어릴 적 엄마와 누이를 잃는 등의 험난한 가정사와 드라마틱하고 극단적인 로맨스로 인해 불안정하고 우울한 삶을 살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졌다. 당연히 이런 가난하고 절망적인 상황들을 겪으면서 두려움과 염세주의를 가지게 되었으며, 또한 사회 현상 보다는 자기 내면의 감정 묘사에 충실 했다. 이렇다 보니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군중공포증이나 밀폐공포증이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게 되기까지 했다.
인생을 즐기면서 주류적인 미술을 추구한 롭스.
내면에 몰두하는 깊이있는 미술을 추구한 뭉크.
내가 간단히 정리한 이 둘의 성향은 바로 이렇게 요약 된다. 전자의 경우 아름답고 눈에 탁 띄는 매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데는 유리하나, 그 작품이 의미하는 내면적 사유의 결과는 무척이나 가볍다. 후자의 경우, 그로테스크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처음에는 선뜻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 작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는 작가의 깊은 심중에서 끌어올려진 것으로, 보는 이는 작품을 통해 작가와 영혼끼리의 교감까지 얻어낼 수 있다. 더 쉽게 말하여 롭스는 그냥 삐뚤어진 사람, 뭉크는 마음의 상처를 융화시키고자 한 사람. 이것이 바로, 내가 감상 직후에는 롭스의 아름다운 그림에 매료 되었다가, 미술관을 나서면서는 뭉크의 처연한 울림에 이끌려가게 된 이유이다.
그 날의 단상
4,000원이 아깝지 않은 전시였다. 완벽한 가이드 분의 해설과 한산했던 아침 시간대를 공략한 덕에 편안하고 꼼꼼하게 전시를 관람 할 수 있었다. 덧붙여 이 전시는, 해운업자들이 만든 벨기에 트랜스페트롤재단의 아시아 순회전시로 구성된 전시라고 한다. 즉, 그냥 뭉크의 애호가로부터 기획된 전시 인 것이다. 그만큼 뭉크를 사랑할 수 있는 이유를 나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THE END
<자료 출처>
덕수궁에서 발행 된 팸플릿
네이버 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85015§ion_id=103&menu_id=10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63139§ion_id=103&menu_id=103
케이블 tv에서 제작한 전시회 동영상
http://mulpi.mgoon.com/dizzotv/v270991
끝 맺으면서...
지금까지, 여자를 사악한 존재로 보고 그들의 작품에 그러한 가치관을 담아냈던 두 작가에 대하여 고찰을 해 보았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여인은 마돈나이면서 메두사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공포의 대상이다. 저항할 수 없는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성들을 종속시키고 파괴할 정도의 치명적 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요염하고 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자에게는 뭔가 수수께끼 같은 광기가 있다. 여자에게 빠지면 모든 남자가 무력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악마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를 수놓은 세기말 유럽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작가들로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늦은 편이라고 한다. 두 작가는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상을 받았고, 팜므 파탈 이미지를 다루었으며, 세기말적 특징을 그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처럼 둘의 분노는 한 곳을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통점을 제쳐 두고, 그 둘의 분노의 연유는 다르기에 둘을 한데 묶어놓고 이야기 할 수 는 없다. 둘이 처한 사회적 환경이나 가치관의 흐름 또한 다르다. 롭스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인생을 즐기며 풍족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면서, 당시 사회의 주류적인 문화나 사상을 담아냄으로서 인기를 얻으면서 판화를 연구했다. 그의 그림은 따라서 약간 유행을 따라가는 성향을 띠고 있다. 즉,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찾기 위한 운동 등으로 위기에 몰린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여성을 악마로 몰아세우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반면 뭉크는 어릴 적 엄마와 누이를 잃는 등의 험난한 가정사와 드라마틱하고 극단적인 로맨스로 인해 불안정하고 우울한 삶을 살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졌다. 당연히 이런 가난하고 절망적인 상황들을 겪으면서 두려움과 염세주의를 가지게 되었으며, 또한 사회 현상 보다는 자기 내면의 감정 묘사에 충실 했다. 이렇다 보니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군중공포증이나 밀폐공포증이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게 되기까지 했다.
인생을 즐기면서 주류적인 미술을 추구한 롭스.
내면에 몰두하는 깊이있는 미술을 추구한 뭉크.
내가 간단히 정리한 이 둘의 성향은 바로 이렇게 요약 된다. 전자의 경우 아름답고 눈에 탁 띄는 매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데는 유리하나, 그 작품이 의미하는 내면적 사유의 결과는 무척이나 가볍다. 후자의 경우, 그로테스크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처음에는 선뜻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 작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는 작가의 깊은 심중에서 끌어올려진 것으로, 보는 이는 작품을 통해 작가와 영혼끼리의 교감까지 얻어낼 수 있다. 더 쉽게 말하여 롭스는 그냥 삐뚤어진 사람, 뭉크는 마음의 상처를 융화시키고자 한 사람. 이것이 바로, 내가 감상 직후에는 롭스의 아름다운 그림에 매료 되었다가, 미술관을 나서면서는 뭉크의 처연한 울림에 이끌려가게 된 이유이다.
그 날의 단상
4,000원이 아깝지 않은 전시였다. 완벽한 가이드 분의 해설과 한산했던 아침 시간대를 공략한 덕에 편안하고 꼼꼼하게 전시를 관람 할 수 있었다. 덧붙여 이 전시는, 해운업자들이 만든 벨기에 트랜스페트롤재단의 아시아 순회전시로 구성된 전시라고 한다. 즉, 그냥 뭉크의 애호가로부터 기획된 전시 인 것이다. 그만큼 뭉크를 사랑할 수 있는 이유를 나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THE END
<자료 출처>
덕수궁에서 발행 된 팸플릿
네이버 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85015§ion_id=103&menu_id=10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63139§ion_id=103&menu_id=103
케이블 tv에서 제작한 전시회 동영상
http://mulpi.mgoon.com/dizzotv/v27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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