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개념 익히기

소개글

평생학습도시 개념 익히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습을 통한 시민 만들기
2. 학습 도시란 무엇인가?
유럽의 평생학습 도시 연합이 제정한 학습 도시 헌장
3. 학습 도시의 요건과 유형
4. 학습 도시 구축의 현실적 과제

본문내용

학습 동아리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필요를 즉시적으로 충족할 수 있으며, 지자체를 비롯한 교육제공자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지자체의 사업과 행정정책을 담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또한 교육제공 주체들의 교육프로그램은 규모, 수준, 예산에서 시민들의 역량으로는 운영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야 한다.
학습 도시에서 실천될 프로그램은 학습자들의 일반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해다 ㅇ지역의 필요와 특수성을 충족 시킬 수 잇는 프로그램도 개발되고 제공되어야 한다.
셋째, 학습 도시사업의 실천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평생학습 지도자가 충원되고 배치되야 한다.
학습도시 사업은 행정사업일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사업이다. 따라서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 갖춘 지역사회 지도자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생교육사가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지도자는 퇴직 교원이나 지역사회의 자원인사들이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습도시의 평생교육지도자는 해당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면서 동시에 평생교육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자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주민의 학습활동에 대한 정보제공과 학습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안내와 조언을 할 수 있는 학습정보 제공 시스템과 학습 상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 정비 되어야 한다.
학습정보제공은 기본적으로 시민들이 풍부한 학습정보를 무의도적으로 접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즉, 도시 전체를 학습 안내 창구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학습에 관련된 포스터나 광고지를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별도의 학습 안내 부스를 설치하여 전화, 정보검색 단말기 등을 설치하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학습 상담은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개인들이 학습을 수행하는 데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적절한 안내와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다섯째,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하며 그들의 능력을 육성하여야 한다. 평생교육사업의 성패는 자원봉사자의 육성과 활용에 따라 좌우된다. 자원봉사자의 활용은 평생교육의 부족한 재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분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 자체가 학습의 한 형태다.
지역사회의 숨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이들이 평생학습의 첨병으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실천 되어야 한다.
앞에서 우리나라에서 학습 도시 사업을 추진할 때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들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이 같은 방안은 모든 지역사회에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현실적 여건과 상황, 지역 주민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방안이 마련되고 실천 되어야 하며, 실천 과정에 대한 끊임없느 ㄴ반성을 통하여 개선되고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학습 도시가 만들기의 실천방안은 실천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실천가들을 위한 조언
1) 평생교육은 조직을 다루는 일이다. 평생교육의 핵심은 주민들이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도록 돕는 일이며, 그들을 ‘끌고 가려고’하지 마라. 조직을 다루는데 달인인 사람들이 평생학습도시나 학습 마을을 만드는 데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 정보가 핵심이다. 학습은 필요한 지식을 다루는 일인 만큼, 그 지식이 어디에 얼만큼 있는 지를 알려주는 정보가 핵심이다. 평생교육사는 서로 배우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계해 주는 ‘중매쟁이’다.
3) 교육청과 지자체가 서로 돕지 않으면 지역 평생교육은 꿈에 불과하다. 이 둘간의 관계가 협력적이지 않을 때 평생교육은 교육청 혼자 짐지고 나가는 불완전한 형태로 남을 것이다.
4) 시민사회 단체들을 평생교육운동 안으로 끌어들이라. 평생교육은 일종의 지역 시민 운동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시민 사회단체들이 수행하는 수많은 교육들을 ‘평생교육’혹은 ‘시민평생교육’등의 이름으로 부르게 하고 자주 그 관련성을 일깨우라.
5) 지역 평생교육 진흥은 ‘그 일에 미친’ 사람들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열심히 나서서 이 일에 매진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6) 여성 중심이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 학습자들은 여성이며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을 조직화 해 낼 수 있는 여성 조직가들을 대거 지역 평생학습 운동에 글어들여라.
7) 지역의 대학을 거점으로 활용하라. 학력에 대한 향수는 결국 학습자들로 하여금 대학에 한번이라도 가고 싶도록 만든다. 지역 대학과 깊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캠퍼스의 낭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8) ‘암묵적 학습’ 장면들을 발굴하라. 평생학습은 반드시 강의실에 와서 강의를 듣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으 문화 활동, 축제, 경험 학습 장면들 등의 잠재적 학습 장면들을 찾아서 그것이 평생교육과 연계됨을 홍보하고 플래카드를 내걸어라.
9)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장이 바뀌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지역의 기관장 및 각 교육기관 등의 최고 책임자들이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협력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설득이 필요하다.
10) 관심의 초점을 ‘학교’로부터 ‘문화기관’으로 돌려라. 아직도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찾다 보면 학교의 평생교육 담당 교사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한다. 학교는 학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하고 지역 평생교육은 대학 및 문화기관, 복지관, 노동사무소 등을 연계하는 족으로 힘쓰라.
11) 지역을 거대한 하나의 가상 대학으로 구축하려는 노력을 시도해 보라.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학습자원들 및 시설들을 하나로 묶어서 각각 움직이는 프로그램들을 연계하고, 예컨대 ‘우리 지역 학점’ 누적제 등을 통해 여기저기 지역의 교육 기관에서 들은 강좌들을 통합 적으로 누적하고 인증하며 그 결과를 지역 행사 등에서 보상하는 이른바 ‘지역 교육통화 제도’ 등을 고려해 볼만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대학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실제적인 ‘평생학습도시’의 개념이다.
참고문헌
평생교육론, 평생학습사회의 교육학 한숭희 학지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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