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문 발췌
Ⅲ. 독후감
Ⅳ. 결 론
Ⅱ. 본문 발췌
Ⅲ. 독후감
Ⅳ. 결 론
본문내용
신이 부당하게 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연설의 힘으로 다수 시민들과 전문가들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이 그를 지배한다.
폴로스는 자신이 불의를 당하는 처지가 되지 않게 위해서 불의를 행하는 입장에 서겠다는 이야기다. 그에게는 연설술이 “불의를 전혀 당하지 않거나 혹은 최대한 적게 당하게 해주는 기술”이 되는 셈이며, 여기서 폴로스의 이기적 관점을 뒤집는 소크라테스의 도덕적 원칙이 나온다.
좋은 것을 구별해내려는 논쟁 자체는 그 근본적인 관점의 기초를 입증해내려는 노력인 것이다.
언뜻 보면 아주 순수철학적인 고리타분한 논쟁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이 논의는 실제적인 정치철학적 함의를 포함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올바른 연설가가 되려는 자는 정의로워야하고, 정의로운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네.”
오늘날의 사회와 정치는 모두 소피스트의 세상이다.
소피스트적인 광고판들이 만연되어져 있는 이 사회와 마찬가지로, 정치판 역시도 거짓된 상대성에 매몰되어 있다.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논의는 적어도 그 정치판에 진보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의 말이 절대적 진리라는 소리가 아니다.
당위론적 이상이 정치판에 제시를 해주는 방향성으로써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정치가는 훌륭하게 시민들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나라 일에 나서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시민들이 훌륭해지도록 돌보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한다.
그러나 연설가(정치인)들이 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당시 풍토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가 칼리클레스에게 하는 말은 자신만이라도 바로 이런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비장한 공언으로 들린다.
“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명예들과는 작별을 하고, 진리를 연마하면서 내가 할 수 가 있는 참으로 가장 훌륭한 자로 살고 죽을 때도 그렇게 죽으려고 노력을 할 거네.” 플라톤이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참된 정치인’이라고 부른 까닭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다. 그에게서 국가에서 희구하던 철인왕적인 한 단면을 보고 있는 듯하다.
플라톤은 고르기아스에서 철학, 도덕철학, 정치가 연설술을 가교로 어떻게 연결이 되어야 하는 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통해서 이상 국가 수립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의 상을 확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삶의 방식과 도덕 원칙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플라톤의 철학적 가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가 있는 작품이었다.
고대 말기 신플라톤학파의 학원에서 고르기아스가 알키비아데스와 함께 플라톤 철학의 입문서로 사용된 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플라톤은“ 연설술은 언제나 정의로운 것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고 다른 모든 행위도 그렇데 되어야 한다.”는 소크라테스의 강조를 통해서, 연설술이 도덕철학에 기초를 해야 함을 명확히 한 것이었다.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서의 정치인들이 연설술을 배우려 하지 말고 정치에 나서기 전에 먼저 덕을 단련하라고 주문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의 단기적 즐거움과 이기적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는 선동 연설로 자신의 권력 욕망을 달성하려 애쓰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요즘에 정치인들이 읽고 성찰해 볼 대목이 많다.
Ⅳ. 결 론
이상으로 고르기아스를 읽고, 본문 발췌와 독후감을 작성하였다.
고르기아스는 B.C 427년에 외교관의 자격으로 아테네에 왔다. 그는 상대주의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던 프로타고라스와는 달리, “어떠한 진리도 존재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던 극단적인 회의주의자였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뭔가가 존재한다 해도 그것을 파악할 수 없다. 누군가 그것을 파악한다 해도 그것을 전할 수 없다.”
고르기아스는 자신의 논리가 증명이 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확신하게 된 것은 믿을 만한 지식, 혹은 확실한 진리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철학을 포기한 고르기아스는 수사학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그것을 완벽한 설득의 기술로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플라톤의 저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화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크라테스에게 크게 한바탕 개인과외를 받는 느낌이 든다.
고르기아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고르기아스는 단순히는 연설술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가 있지만,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정의와 불정의 그리고 도덕에 관한 논의에 더욱 가깝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고르기아스, 플라톤 저, 김인곤 역, 이제이북스, 2011
폴로스는 자신이 불의를 당하는 처지가 되지 않게 위해서 불의를 행하는 입장에 서겠다는 이야기다. 그에게는 연설술이 “불의를 전혀 당하지 않거나 혹은 최대한 적게 당하게 해주는 기술”이 되는 셈이며, 여기서 폴로스의 이기적 관점을 뒤집는 소크라테스의 도덕적 원칙이 나온다.
좋은 것을 구별해내려는 논쟁 자체는 그 근본적인 관점의 기초를 입증해내려는 노력인 것이다.
언뜻 보면 아주 순수철학적인 고리타분한 논쟁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이 논의는 실제적인 정치철학적 함의를 포함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올바른 연설가가 되려는 자는 정의로워야하고, 정의로운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네.”
오늘날의 사회와 정치는 모두 소피스트의 세상이다.
소피스트적인 광고판들이 만연되어져 있는 이 사회와 마찬가지로, 정치판 역시도 거짓된 상대성에 매몰되어 있다.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논의는 적어도 그 정치판에 진보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의 말이 절대적 진리라는 소리가 아니다.
당위론적 이상이 정치판에 제시를 해주는 방향성으로써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정치가는 훌륭하게 시민들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나라 일에 나서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시민들이 훌륭해지도록 돌보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한다.
그러나 연설가(정치인)들이 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당시 풍토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가 칼리클레스에게 하는 말은 자신만이라도 바로 이런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비장한 공언으로 들린다.
“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명예들과는 작별을 하고, 진리를 연마하면서 내가 할 수 가 있는 참으로 가장 훌륭한 자로 살고 죽을 때도 그렇게 죽으려고 노력을 할 거네.” 플라톤이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참된 정치인’이라고 부른 까닭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다. 그에게서 국가에서 희구하던 철인왕적인 한 단면을 보고 있는 듯하다.
플라톤은 고르기아스에서 철학, 도덕철학, 정치가 연설술을 가교로 어떻게 연결이 되어야 하는 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통해서 이상 국가 수립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의 상을 확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삶의 방식과 도덕 원칙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플라톤의 철학적 가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가 있는 작품이었다.
고대 말기 신플라톤학파의 학원에서 고르기아스가 알키비아데스와 함께 플라톤 철학의 입문서로 사용된 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플라톤은“ 연설술은 언제나 정의로운 것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고 다른 모든 행위도 그렇데 되어야 한다.”는 소크라테스의 강조를 통해서, 연설술이 도덕철학에 기초를 해야 함을 명확히 한 것이었다.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서의 정치인들이 연설술을 배우려 하지 말고 정치에 나서기 전에 먼저 덕을 단련하라고 주문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의 단기적 즐거움과 이기적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는 선동 연설로 자신의 권력 욕망을 달성하려 애쓰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요즘에 정치인들이 읽고 성찰해 볼 대목이 많다.
Ⅳ. 결 론
이상으로 고르기아스를 읽고, 본문 발췌와 독후감을 작성하였다.
고르기아스는 B.C 427년에 외교관의 자격으로 아테네에 왔다. 그는 상대주의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던 프로타고라스와는 달리, “어떠한 진리도 존재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던 극단적인 회의주의자였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뭔가가 존재한다 해도 그것을 파악할 수 없다. 누군가 그것을 파악한다 해도 그것을 전할 수 없다.”
고르기아스는 자신의 논리가 증명이 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확신하게 된 것은 믿을 만한 지식, 혹은 확실한 진리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철학을 포기한 고르기아스는 수사학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그것을 완벽한 설득의 기술로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플라톤의 저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화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크라테스에게 크게 한바탕 개인과외를 받는 느낌이 든다.
고르기아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고르기아스는 단순히는 연설술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가 있지만,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정의와 불정의 그리고 도덕에 관한 논의에 더욱 가깝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고르기아스, 플라톤 저, 김인곤 역, 이제이북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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