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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
2. 작품개관
3. 작품 내용분석
4. 고전의 가치와 희극의 본질적 요소
5. 사랑에 대한 유쾌한 묘사
6. 인간세상과 삶에 대한 진지한 천착
7. 사랑의 정체
8. 결론
2. 작품개관
3. 작품 내용분석
4. 고전의 가치와 희극의 본질적 요소
5. 사랑에 대한 유쾌한 묘사
6. 인간세상과 삶에 대한 진지한 천착
7. 사랑의 정체
8. 결론
본문내용
도 있고, 어제의 싫은 사랑이 오늘의 참사랑이 될 수도 있음을 묘사하면서 셰익스피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작게 봐서는 집착의 사랑도 한여름밤의 꿈일 수 있고, 크게 봐서는 세상과 현실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한여름밤의 꿈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보는 각도 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의 인생, 하나의 꿈일지도 모른다. 많은 것들에 집착해서 오늘의 것을 놓치고 사는 것 은 아닌지. 한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을 우리의 인생, 고난과 시련도 한순간의 꿈이고 행복도 한순간의 꿈일 수 있다.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함을 느끼게 된다.
7. 사랑의 정체
셰익스피어 하면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4대비극\'이 떠오르고, 저절로 비장함과 애절한 분위기가 연상되었다. 하지만 \'한여름밤의 꿈\'은 그와는 정 반대로 매우 경쾌하고 유머가 넘쳐흐른다. 하다못해 마지막 장의 연극공연, 비극적인 이야기인 [퓌라모스와 티스베]이야기조차 아테네의 품팔이꾼들의 어설픈 공연과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의 신랄한 반응 때문에 코메디로 둔갑해버린다. 헤르미아와 헬레나의 말싸움 장면이라든지 어수룩한 품팔이꾼들의 공연 준비장면을 읽고 있자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기 어렵다.
한편, 사랑이란 한여름밤의 한바탕 꿈처럼 아주 사소한 것에 의해 운명의 끈이 이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운명이라 믿을 만큼 열정적인 사랑 역시 사랑의 묘약(꽃물)에 의해 사랑의 상대가 바뀌기도 하고 한바탕의 꿈처럼 처음부터 없었던 사랑이기도 하다.
그 옛날 사랑을 요정들의 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상상은 어쩌면 사랑의 힘의 정체를 도무지 알 수 없기에 요정들의 힘을 빌려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에로스의 화살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요정들의 약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그렇게 무슨 힘 때문인지는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변하기도 하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이런 논리로는 사랑은 무죄이다. 하지만 사랑이 무죄라고 말하기에는 이미 세상이 너무나 복잡해졌다. 셰익스피어는 사랑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되돌려 놓았기에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끝난 것이다. 요정의 장난으로 바뀌는 운명의 상대들이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사소한 소란들이 신화와 버무려진 즐거운 상상.. 그 즐거운 상상 속에는 그것을 순수하게 아름다운 사랑 소동으로만 보는 단순한 여중생은 사라지고 잘 알려진 작가가 다시 펴낸 잘 제본된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만이 가득한 나이든 현대인이 있을 뿐이다.
8. 결론
사랑도 미움도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그 모든 번뇌들도 한여름밤의 꿈을 꾼 것처럼 허망한 것 일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도 있다. 요정의 실수로 짝사랑이었던 사람이 헌신짝처럼 변할 수도 있고, 어제의 싫은 사랑이 오늘의 참사랑이 될 수도 있음을 묘사하면서 셰익스피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아마도 작게 봐서는 집착의 사랑도 한여름밤의 꿈일 수 있고, 크게 봐서는 세상과 현실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한여름밤의 꿈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보는 각도 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의 인생, 하나의 꿈일지도 모른다. 많은 것들에 집착해서 오늘의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한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을 우리의 인생, 고난과 시련도 한순간의 꿈이고 행복도 한순간의 꿈일 수 있다.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순간은 한 순간이었지만 곳곳에 나오는 맛깔스러운 대사들은 두고두고 남는다. 이것이 어쩌면 셰익스피어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한바탕 상쾌한 꿈을 꾸게 만든다. 그리고 그 꿈에서 깨어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만든다.
7. 사랑의 정체
셰익스피어 하면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4대비극\'이 떠오르고, 저절로 비장함과 애절한 분위기가 연상되었다. 하지만 \'한여름밤의 꿈\'은 그와는 정 반대로 매우 경쾌하고 유머가 넘쳐흐른다. 하다못해 마지막 장의 연극공연, 비극적인 이야기인 [퓌라모스와 티스베]이야기조차 아테네의 품팔이꾼들의 어설픈 공연과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의 신랄한 반응 때문에 코메디로 둔갑해버린다. 헤르미아와 헬레나의 말싸움 장면이라든지 어수룩한 품팔이꾼들의 공연 준비장면을 읽고 있자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기 어렵다.
한편, 사랑이란 한여름밤의 한바탕 꿈처럼 아주 사소한 것에 의해 운명의 끈이 이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운명이라 믿을 만큼 열정적인 사랑 역시 사랑의 묘약(꽃물)에 의해 사랑의 상대가 바뀌기도 하고 한바탕의 꿈처럼 처음부터 없었던 사랑이기도 하다.
그 옛날 사랑을 요정들의 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상상은 어쩌면 사랑의 힘의 정체를 도무지 알 수 없기에 요정들의 힘을 빌려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에로스의 화살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요정들의 약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그렇게 무슨 힘 때문인지는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변하기도 하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이런 논리로는 사랑은 무죄이다. 하지만 사랑이 무죄라고 말하기에는 이미 세상이 너무나 복잡해졌다. 셰익스피어는 사랑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되돌려 놓았기에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끝난 것이다. 요정의 장난으로 바뀌는 운명의 상대들이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사소한 소란들이 신화와 버무려진 즐거운 상상.. 그 즐거운 상상 속에는 그것을 순수하게 아름다운 사랑 소동으로만 보는 단순한 여중생은 사라지고 잘 알려진 작가가 다시 펴낸 잘 제본된 책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만이 가득한 나이든 현대인이 있을 뿐이다.
8. 결론
사랑도 미움도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그 모든 번뇌들도 한여름밤의 꿈을 꾼 것처럼 허망한 것 일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도 있다. 요정의 실수로 짝사랑이었던 사람이 헌신짝처럼 변할 수도 있고, 어제의 싫은 사랑이 오늘의 참사랑이 될 수도 있음을 묘사하면서 셰익스피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아마도 작게 봐서는 집착의 사랑도 한여름밤의 꿈일 수 있고, 크게 봐서는 세상과 현실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한여름밤의 꿈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보는 각도 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의 인생, 하나의 꿈일지도 모른다. 많은 것들에 집착해서 오늘의 것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한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을 우리의 인생, 고난과 시련도 한순간의 꿈이고 행복도 한순간의 꿈일 수 있다.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순간은 한 순간이었지만 곳곳에 나오는 맛깔스러운 대사들은 두고두고 남는다. 이것이 어쩌면 셰익스피어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한바탕 상쾌한 꿈을 꾸게 만든다. 그리고 그 꿈에서 깨어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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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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