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및 독후감] 『에디톨로지 (editology)』 - 지식은 편집이다 _ 김정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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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문요약 및 독후감] 『에디톨로지 (editology)』 - 지식은 편집이다 _ 김정운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내용 정리
프롤로그 | 편집된 세상을 에디톨로지로 읽는다
PART 01.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PART 02.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PART 03.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에필로그 |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주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2. 감상

본문내용

트의 많은 자료들이 모두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고 여기에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08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는 위대한 편집자였다!
: 프로이트가 적용한 많은 실험적 결과와 예들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선 이드, 자아, 초자와와 같은 편집의 단위를 만들었고 이를 통한 다양한 편집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의 편집 단위인 이드, 자아, 초자아의 개념은 지금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다른 이론을 정립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09 항문기 고착의 일본인과 구강기 고착의 한국인
: 일본의 가옥 구조 중에는 다다미 바닥이 있는데, 다다미 바닥에 습기가 차 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면 아주 골치 아프고 또 다다미는 금방 썩게 된다. 그래서 철두철미한 관리가 필요했고 일본인들은 청결한 문화가 생기게 되었고 아이들의 배변훈련도 철저하게 시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을 것이 부족해 젖을 충분히 먹을 수 없었고 그 불만족이 욕으로 발전하여 다양한 욕문화가 형성되었다.
- 프로이드에 의하면 인간의 의식은 이드, 자아, 초자아가 충돌하면 편집된 결과이다. 그러나 이 편집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밀려난 ‘복잡한 것’들이 잠재해 있다가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프로이트는 또다시 근사한 갠며들로 정신분석학적 해석의 지평을 만들어낸다. ‘구강기 고착’ ‘항문기 고착’ ‘남근기 고착’ 등이다. p.356
10 책은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 공부는 ‘데이터베이스’ 관리다. 수많은 정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 구조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분류하여 필요할 때 쓰는가가 중요하다. 그러한 입장에서 책을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다. 아무 데나 필요한 부분을 펼쳐서 읽고, 발췌한 후, 내가 알고 싶은 것을 찾고 정리한다. 목차를 활용하여 필요한 것을 적절히 골라 읽고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 쓰면 된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언어가 다양해질수록, 접할 수 있는 자료도 다양해진다.
에필로그 |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주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주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 하나도 외롭지 않으면서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것은, 몹시 나쁜 생각이라는 거다. 뭔가 새로운 것을 손에 쥐려면, 지금 쥐고 있는 것을 놓아야 한다. 지금 손에 있는 것을 꽉 쥔 채 새로운 것까지 손에 쥐려니, 맘이 항상 그렇게 불안한 거다. p.378
2. 감상
김정운 씨는 ‘남자의 물건’을 먼저 접한 적이 있었다. 그의 유쾌한 말투와 통찰력이 마음에 들었다. 그 후로도 힐링캠프 등 방송 매체에서도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누군가는 가볍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쾌함 속에 있는 통찰력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분을 좋아한다. 지금까지는 문화 심리에 가까웠다면, 이번은 조금 더 인문학적인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편집’이란 말을 자주 접하는 입장에서, 대놓고 편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매우 흥미로웠다. 출판사 편집, 신문사 편집 혹은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이슈가 되었던 악마의 편집까지. 편집은 정말 포괄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여기선 이 모든 것을 넘어 더욱 광범위한 의미의 편집을 이야기하였다. 어떠한 상황이든 뭐, 전체적인 의미는 같으니까. 이렇게 보면 내가 하고 있는 많은 행동들이 다 ‘편집’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쓰는 감상문 또한 하나의 큰 편집이었다. 책에 있는 텍스트를 통한 수많은 자극 중에서 내가 의미를 부여한 정보를 생각나는 대로 쭉~ 나열해 본다. 그리고 이것을 나만의 흐름에 따라, 책 순서와 상관없이 재배열한다. 이렇게 나만의 방식으로 편집한 독후감 또한 나만의 창의력이 듬뿍 들어간 작품이 아닐까.
또한 많은 보고서, 레포트 작성에서 하는 자료 짜깁기 또한. 편집의 장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창의력을 불러 일으키는 편집이란 조금 더 ‘생각’이 들어간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그 수많은 <자극>들에 의미를 부여해야 <정보>가 된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보면 자극의 홍수라고 하는게 더 알맞겠다. 이 정보를 자체적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이것은 결국 다른 정보,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정보(배경지식)와의 결합일 확률이 크다. 그래서 이러한 정보와 정보의 결합을 통해 <지식>이 생성된다. 중요한 것은 똑같은 정보라도 어떻게 결합하느냐, 어떤 것들끼리 결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지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에 깊이를 더하면, 메타지식, 지혜의 세계로 뻗어가겠지.
깊이 들어가서, 이러한 정보와 정보가 결합할 때, 결합할 수 있는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풍부한 지식이 생성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데이터베이스’다. 나아가 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는 것!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결합하는 스킬을 익히면 창의력이 막 샘솟....
마지막 저자는 ‘책을 끝까지 읽으면 바보다.’라는 말을 한다. 이것은 정보를 얻기 위한 책에 국한되어서 하는 말일 것이다. 어느 소설가는 ‘책을 시작부터 끝까지 읽지 않으면 읽은 것이 아니다. 책의 탄생과 죽음을 함께 해야 그 삶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책마다 읽는 전략이 다양한 법이니까.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저자의 발췌독과 몰입독은 상호 보완 관계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확보에는 발췌독이 유용하겠지만, 그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결합할 것이냐의 문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통찰력은 인문학의 이해, 몰입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결론은 지금 나는 낙타다. 짊어져야 할 것들이 많다. 내가 편집할 거리들, 데이터베이스를 얻는데 주력해야겠다. 그리고 그 자극을 정보로 얻는 과정에서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하여 깊이 있는 시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감각이 곤두세워졌다. 지금부터라도 수많은 자극 속 나의 정보를 찾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아야겠다. 그리고 다른 언어 공부도 꾸준히 해야겠다.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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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5.01.01
  • 저작시기2015.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3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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